4호선 차량기지 이전부지 계획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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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차량기지 이전부지 계획 수정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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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구역 피해 1.8km 더 들어가 국토교통부 승인

진접읍 주민들의 민원제기로 2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창동차량기지 이전 수정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안철수 의원은“국토교통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수정계획이 승인됨으로써 앞으로 상계·창동의 경제문화 중심지 개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밝혔다.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2013년 12월 19일에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산 111-2번지 일대를 이전부지로 기본계획을 결정한 바 있다. 이곳은 지방문화재 102호 양평공 한계순묘역(2001년 지정)으로 차량기지 설치가 불가능했다. 인근 주민들의 민원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재활동을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와 노원구청은 지난 3월 부지를 인근의 산 40-4번지 일대로 기본계획 변경 신청을 했다. 새로 바꾼 부지는 면적은 당초보다 커진 197,400㎡라 여유가 있지만, 인입선이 당초보다 1.8km가 늘어난 4.9km가 된다. 이에 추가비용 등을 이유로 국토교통부는 미온적으로 대처해왔는데 안철수 의원이 수차례 업무협의를 하여 수정계획 승인을 이끌어낸 것이다.

안철수 의원은“수정계획 확정을 계기로 국토교통부는 공사착공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을 신속히 진행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민의당과 함께 상계·창동 경제문화 중심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건설사업은 2019년까지 차량기지를 이전하고 본선구간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자로 당고개역에서 진접까지 14.768km를 연장한다. 별내, 오남, 진접에 정거장 3개를 건설한다. 총 사업비 1조 3,322억원으로 차량기지이전시설 비용은 전액 서울시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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