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하는 콘서트형 청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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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과 함께하는 콘서트형 청렴교육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9.03.27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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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열린' 청렴콘서트

- 28일 오후 4시 용산아트홀 대극장서
- 직원 500명 외 구민 300명 참석…‘부패 방지’ 공감대 형성코자
- 김재빈, 유채훈 등 팝페라 가수들 출연, 콘서트 형태로 진행

지난해 8월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팝페라 청렴콘서트 현장

“청렴을 실천하는 여러분이 바로 영웅입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8일 오후 4시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2019년 상반기 반부패 청렴교육을 벌인다.

공무원 500명과 명예국장, 명예동장 등 주민 300명이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서울시 자치구 청렴교육에 구민을 초대한 건 용산구가 처음이다. 부패 방지는 공무원 뿐 아니라 구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교육은 주입·강의식이 아닌 콘서트 형태다. 김재빈, 유채훈, 손정수 등 팝페라 가수들이 출연, ‘오솔레미오’, ‘뮤지컬 영웅’, ‘아름다운 나라’ 등 공연을 선보인다.

화음을 통해 관객들에게 조율과 균형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낸다는 취지.

공연 중간 중간 짧은 강연도 있다. ‘청렴은 문화입니다’, ‘청렴은 실천입니다’ 주제로 전문 강사들이 교육을 진행한다. 구민과 함께 청렴 실천을 결의하는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팝페라 청렴콘서트를 진행,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는 청렴교육 뿐 아니라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해피콜 ▲청렴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통해 공직비리 예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문화 콘텐츠와 결합시킨 사례위주 교육을 준비했다”며 “지역사회로의 청렴윤리의식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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