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임…총선 출마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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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임…총선 출마 채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3.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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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신발 끈 동여매고 정의로운 나라, 새로운 강서 위해 뛸 것”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취임 9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진 부시장은 20일 서울시청에서 이임식을 갖고 지역구인 강서구로 돌아와 내년 4월 총선을 준비한다.

진성준 부시장은 이임사에서 “청와대, 정부, 국회, 시의회와 조율·조정하는 역할에 조용하지만 강력히 일해 왔다”며 “대과 없이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것 같아 홀가분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서울시에서 일했던 9개월은 한 마디로 압축하면 놀라운 9개월이었다”며 “박원순 시장님이 얼마나 부지런하신지 시장님의 성실함과 부지런함, 지칠 줄 모르는 혁신과 아이디어가 서울시의 내일과 대한민국의 동력”이라고 말했다.

진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서울시에서 일하면서 관심이 서울시와 강서구로 옮겨가더라”며 “서울시 정책 보고할 때마다 강서구는 어떻게 하나? 강서구는 뭐하고 있나? 이런 생각을 하게 돼, ‘제가 지역구 정치인으로 변신해 가는 구나’ 하고 생각했다”면서 “다시금 신발 끈을 동여매고 정의로운 나라, 새로운 강서를 위해 뛰고 또 뛰겠다. 그간의 사랑과 격려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식에서 진 부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공무원 노조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한편 진성준 부시장은 민주당 제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강서을 지역위원장, 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맡다가 지난해 7월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영입됐다.

진성준 부시장의 후임으로는 2011년 박원순 1기 정무보좌관과 ’14년 박원순 2기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한 김원이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이 21일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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