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인촌로⇒고려대로” 도로명주소 변경 최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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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인촌로⇒고려대로” 도로명주소 변경 최종 완료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9.03.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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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 변경(18.12.24.) 후 법적절차를 마치고 도로명주소까지 최종 변경

- 변경 도로명주소 총 1,520건 (길 번호, 건물번호 변경 없이 도로명만 변경)
- 안내시설물 교체완료, 우편물 및 방문안내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는 데 총력

성북구, [인촌로 - 고려대로] 도로명주소 변경 최종 완료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친일인사 김성수의 호를 딴 ‘인촌로’ 도로명주소가 ‘고려대로’로 28일 최종 변경 고시했다고 밝혔다.

인촌로는 6호선 보문역-고대병원-안암역-고대앞사거리 구간(길이 약 1.2㎞)으로, 구는 인촌로 및 연결도로(인촌로1길 등) 27개의 도로명을 앞서 2018년 12월 24일에 변경한 바 있다.

이번에 최종 고시된 도로명주소는 총 1,520건으로 도로명의 변경으로 인해 발생되는 각 세대의 주소가 ‘인촌로’에서 ‘고려대로’로 변경된다. 구는 이용 주민의 불편한 점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길 번호, 건물번호는 변경 없이 도로명만 변경한 것이다. (변경 예: 인촌로3길 50 ⇒ 고려대로3길 50)

구는 인촌 김성수에 대한 대법원의 친일행위 인정판결(2017.4.13.), 국무회의에서 인촌이 받은 건국공로훈장이 취소(2018.2.13.)한 정부의 결정을 배경으로 친일반민족행위와 관련된 자의 부적합한 도로명인 “인촌로”의 도로명 삭제를 요구한 항일독립지사선양단체연합 등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 도로명 직권변경을 추진하였다.

지난 해 8월 추진계획 수립 후 주민의견 수렴, 성북구도로명주소위원회 등을 거쳐 주소사용자 9,118명을 대상으로 서면동의를 얻은 결과, 전체의 58%(5,302명) 동의를 확보하여 본격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이후, 올해 1~2월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교체하고 해당 도로명에 거주하는 각 가구에 방문 또는 안내우편물을 전달하였으며, 각 기관에 해당하는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 공적장부가 변경될 수 있도록 주소전환을 요청하고, 도로명주소 변경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지적과 ☎ 02-2241-46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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