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종량제 봉투 바꿔 주민 불편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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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종량제 봉투 바꿔 주민 불편 해소한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2.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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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쓰레기 종량제 일부 제도 개선하여 주민편의 도모

- 관내 모든 지역에서 청소대행업체별 구분 없이 사용 가능
- 서울시 자치구 최초 영어·중국어 병행 표기 등 디자인 전면 변경
- 서울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 일반용 20ℓ 440원 → 490원 비롯하여 음식물 전용봉투 또한 용량별 상이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오는 2017년 1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의 일부 제도를 개선하여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

그동안 종량제봉투는 같은 성북구 내에서도 청소대행업체 구역별로 사용지역이 제한되어 있어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2017년부터는 기존에 구분되어 있던 종량제봉투를 통합하여 관내 모든 지역에서 청소대행업체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게 개선한다.

또한, 배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도표, 음영 기법을 적용하여 인쇄함으로써 사용자 눈에 잘 띄도록 도안을 전면 변경한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모든 종량제봉투에 영어와 중국어도 병행 표기하여 일반 주민뿐만 아니라 날로 증가하는 외국인 사용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 관계자는 서울시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25개 자치구가 모두 동일한 금액으로 종량제봉투 가격이 인상된다고 밝히며 주민의 이해와 참여를 구했다.

구에서는 주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 7월 1일자 1단계 인상에 이어 이번에 2단계 인상을 진행하는 것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반가정용 종량제봉투 20ℓ의 경우 440원에서 490원으로 50원을 인상되고,

▲일반가정용 5ℓ는 120원에서 130원, ▲10ℓ는 220원에서 250원, ▲일반영업용 50ℓ는 1,200원에서 1,330원, ▲100ℓ는 2,400원에서 2,680원으로 각각 인상되며, 음식물 전용 종량제봉투(납부필증) 또한 용량별로 가격이 인상된다.

구는 이번 제도 개선과 가격 인상 조치로 종량제 수수료를 일정부분 현실화하고, 생활 속 재활용 분리배출 및 음식물 줄이기 노력을 촉진하여 쓰레기 감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서울시 최초의 종량제봉투 영어·중국어 병행 표기는 우리구의 ‘동행(同幸)’ 정신이 담긴 것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위해서는 외국인 거주자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라며“불가피한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모두 시행하는 것으로 주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인상된 봉투가격 이상으로 청소서비스 향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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