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콘서트 오페라 「토스카」
상태바
예술의전당 콘서트 오페라 「토스카」
  • 김영미
  • 승인 2019.04.15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푸치니의 3대 오페라가 온다.

예술의전당은 4. 30(화) PM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콘서트 오페라 <토스카>를 개최, 세계적 명성에 빛나는 성악계의 별들이 콘서트홀에 모여 올해를 빛낼 최고의 콘서트 오페라 공연을 선사한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선택한 토스카’로 불리는 소프라노 제니퍼 라울리(토스카 역),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달콤하면서도 박력 넘치는” 아리아를 선보일 테너 마시모 조르다노(카바라도시 역)을 맡아 열연 최적화된 실력을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배우다. 

“전설의 지휘자 아바도가 선택한 바리톤”으로 꼽히는 루치오 갈로(스카르피아 역)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탈리아의 국민 작곡가 푸치니의 작품을 현대적 오페라의 보고 미국의 제작진과 한국과 이탈리아, 미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모여 만들어낼 음악적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

특히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뮤즈로 2018년 2019년, 2019년 2020년 시즌 「토스카」에 연이어 출연하며 현역 최고의 토스카로 불리는 제니퍼 라울리의 첫 내한 공연에 관심이 크다. 이번 「토스카」 공연은 예술의전당이 2013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콘서트 오페라 시리즈’의 6번째 작품으로, 시각적 효과를 최소화하고 연주와 노래에 오롯이 집중하도록 해 보다 깊이 있는 오페라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실주의를 표방한 베리스모 오페라의 걸작이자 푸치니 특유의 유려하고 감성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오페라 「토스카」는 「라 보엠」, 「나비부인」과 함께 사랑받는 푸치니의 오페라다. 특정 인물이나 물건, 사상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주제 음률인 ‘라이트모티프’를 사용함으로써 등장인물에 음악적 캐릭터를 부여해 관객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오페라 푸치니 공연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 시대의 로마’라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토스카」를 작곡했으며, 프랑스 작가 빅토리앙 사르두의 동명의 희곡에 이탈리아의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자코사가 대본을 썼다. 예술가들의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에 정치적 음모와 질투로 갈등이 고조되며 결국 주인공들이 파멸에 도달하는 줄거리에 격정적인 아리아로 구성되어 드라마틱 오페라의 정수로 손꼽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