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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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본격 시동
  • 금천뉴스 배민주 기자
  • 승인 2019.04.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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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업무협약에 이어 개발구상 수립용역 착수

- ‘개발구상 수립 용역’ 통해 종합적인 개발 방향 및 추진 방안 마련
- 1단계 역사 현대화 및 행복주택 사업, 2단계 연탄공장 부지 개발방향 구체화 등
- 역사 현대화사업을 통해 금천의 새로운 상징으로 발돋움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위치도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4월 23일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개발구상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금천구청역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금천의 관문시설임에도, 1981년 건립 이후 40년 가까이 돼 역사시설이 노후됐다. 특히, 경부선 상부의 고압전류와 낡은 철조망 등 위험시설로 둘러싸여 주민들이 역사와 철도 횡단육교를 이용하는데 상당한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을 민선7기 핵심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지난해 11월 금천구, 코레일, LH 간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개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구는 이번 ‘개발구상 수립용역’을 통해 금천구청역과 주변 철도부지에 대한 전체적인 개발방향과 세부계획(안)을 수립한다.

개발계획은 2단계로 나뉜다. 먼저 1단계 계획에는 ‘역사 현대화사업’과 G밸리 내 젊은 층을 유도하기 위한 폐저유조 부지 활용 ‘주택 및 창업 공간’ 건립 등이 담길 예정이다. 또, 2단계로는 연탄공장 부지에 대한 개발방향을 구체화한다.

4월 23일 오전 10시 금천구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유성훈 구청장(사진 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안재균 코레일 신사업개발처 차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이동찬 LH 청년주택계획처 부장 등)

구는 올해 8월까지 개발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역사의 ‘안전 및 환경 개선’, ‘출입구 신설’, 경부선으로 단절된 ‘보행동선 연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및 창업공간 조성’ 등 세부 계획안을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복합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성과 편의성 강화는 물론 G밸리 배후도시로서의 기능 강화를 통해 일자리, 주거문제 등 사회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천의 얼굴인 금천구청역을 금천의 새로운 상징으로 주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도시계획과(☏02-2627-208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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