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로 시간여행… 서울시, 남인사마당서‘택견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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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로 시간여행… 서울시, 남인사마당서‘택견 정기공연’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4.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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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남인사마당에서 4.28.~10월까지 택견 정기공연 및 체험마당 운영

- 조선시대 결련택견판 재현, 여성호신술 및 옛법택견 필살기 시연 등 다양한 공연 선보여
-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가능, 택견체험 참가자에게 부채·티셔츠 증정 등 다양한 행사

상대의 얼굴을 가격하는 발길질 동작

조선 왕조시대부터 전승된 한국의 전통무술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민속무예 택견.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된 ‘택견 정기공연’이 4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열린다.

여성호신술 시연모습

먼저,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마을끼리 편을 갈라 승부를 결정하는 단체 무대인 ‘결련택견’ 공연으로 조선시대 민중들의 상무적 민속놀이를 재현한다.

택견 승부 공연 이외에도 재미있는 단막극 형태의 창작공연과 상대를 일시에 절명케 할 수 있는 택견의 필살기인 ‘옛법택견’ 무대 등 퓨전 택견공연들이 펼쳐진다.

택견체험마당 관객체험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택견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문지도사범과 함께 ‘발등밟기’, ‘복장지르기’ 등 남녀노소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택견체험과 부채, 티셔츠 등의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오랜세월 민중 속에서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전승되어 온 택견 공연을 통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알리고, 서울관광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 이라면서, “풍물패의 길놀이와 함께 즐기는 재미있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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