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생각이 위대한 용산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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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각이 위대한 용산을 만듭니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9.04.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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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제안 접수 '아이디어 뱅크' 상시 운영

- 구 홈페이지 내 ‘아이디어 뱅크’ 구축…연중 상시적으로 제안 접수
- 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 ‘작은 아이디어’가 주 발굴 대상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지자체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지방에서 시행한 소소한 아이디어나 정책이 지역의 매력을 크게 향상시키기도 하고 이를 따르는 다른 지자체에 의해 사업이 금세 ‘전국화’ 되기도 한다.

서울 용산구(성장현 구청장)가 세계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소소한’ 생각들을 모으고 나섰다.

첫 단추가 구 홈페이지 내 ‘아이디어 뱅크’다. 구는 주기적으로 시행했던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대신 연중 상시적으로 제안을 접수할 수 있도록 웹상 공간을 만들었다.

홈페이지 회원이면 누구나 뱅크를 통해 구정에 관한 제안을 할 수 있다. 지역경제, 안전, 문화관광, 도시정비, 주거환경, 보건복지 등 모든 분야가 가능하다. 현재 시행하지 않는 실현가능한 구체적 사안이면 된다. 생활 속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작은 아이디어’가 주 발굴 대상이다.

자치구 사무에 관한 사항(구청장 권한)이 아닌 것, 타인이 취득한 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저작권에 속하는 것 등은 제안으로 볼 수 없다.

제안서에는 현황 및 문제점, 개선방안, 기대효과 등을 가능한 상세히 작성해야 한다. 필요시 제안 설명서와 경비내용 설명서, 예산절감 산출 내역서 등을 첨부할 수 있다.

구는 접수된 제안을 해당부서에 전달, 시행가능(채택) 여부를 판단한다. 제안자에게도 즉각 채택 여부를 알린다.

상금도 있다. 상·하반기 심사를 통해 우수 제안자에게 특별상(50만원), 우수상(30만원), 노력상(10만원)을 지급한다. 심사 기준은 실행가능성, 효율성, 창의성 등이다.

직원 제안도 강화한다. 지식관리시스템(KMS)을 통해서다. 연말에는 부서(동)별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민들의 소소한 생각이 위대한 용산을 만든다”며 “구청 홈페이지 뿐 아니라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관할 동주민센터 등에서도 제안을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기획예산과(☎2199-6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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