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치매안심센터, 첫 치매안심마을 업무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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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치매안심센터, 첫 치매안심마을 업무 협약식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5.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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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1동 2개 기관 참여, 치매 예방 인프라 구축

이대목동병원에서 수탁해 운영 중인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건하)가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19일 신월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가졌다.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를 가지고 있는 환자 및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이 가능하며, 지역 공공·민간·직능단체·주민이 네트워크가 되어 치매 어르신을 발견·신고·관리하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의 짜임새 있는 치매 예방 인프라 구축과 지역사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치매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신월1동 주민센터 오수곤 동장을 비롯하여 신월1동 주민자치위원회 서창원 위원장, 양천구보건소 황성기 과장, 치매안심센터 김건하 센터장이 참석하여 양천구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독려하고, 사업의 진행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치매 바로알기 교육을 통해 치매 파트너를 양성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며, 신월1동 치매안심마을 지정과 조기 검진과 인지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통해 치매 예방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에 있는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홈 IoT를 기반으로 한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리본 실버케어(㈜하이디어, 대상자의 거주지에 일상생활 활동을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하여 활동량·수면패턴·냉장고 이용·화장실 이용·외출 등에 대한 일상생활 패턴 등을 분석하는 텔레케어 서비스)를 지원 받아 가정 내에서도 독거 치매 어르신들을 돌봐주고 지켜주는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건하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이 홀로 감당하기에 힘든 질병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유관단체가 함께 참여해 치매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마을 사업 및 기타 치매지원 관련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02-2698-8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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