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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2동, 어르신들에게 건강박스 제공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에게 매달 전화로 건강 안부 확인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5.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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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해 어르신들에게 건강박스를 전달하기 위해 모인 봉사자들 모습>

“봄이 되면서 기운도 없고 가정의 달, 어버이날이라고 해도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어 외로웠어요.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렇게 선물까지 줘서 더 고마워요. 영양제 잘 챙겨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할게요. 정말 고마워요.”

건강박스를 전달받은 김 모 할머니가 자원봉사자의 손을 꼭 잡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양천구 목2동에서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건강박스를 전달하는 ‘어르신 건강 UP 행복 UP’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저소득 어르신 영양제 지원 사업이다. 어려운 환경으로 영양섭취가 부족한 어르신에게 1:1로 결연을 맺은 봉사자가 영양제 3개월분과 과일, 롤케익 등 먹을거리로 구성된 건강박스를 전달한다.

이웃이 이웃을 돌보기 위하여 구성된 목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두식)와 목2동 주민센터가 주관이 되어 지난 2016년부터(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5월과 10월에는 총 100여 명의 어르신에게 건강박스를 전달했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95%의 어르신들이 재 지원을 받고 싶어 할 만큼 수혜자의 만족도도 높다.

오는 13일에는 70명의 어르신(9월 70명, 총 140명)에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카네이션과 편지를 전달한다. 또한 결연된 봉사자가 어르신에게 매달 한 번씩 전화를 해 영양제 섭취 여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꼼꼼한 연락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병길 목2동장은 “어르신이 존중받는 문화를 형성하고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만들겠다. 따스한 마음을 담은 건강박스가 어르신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항상 뜨거운 열정으로 동참해 주시는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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