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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중남미 공항 운영권 시장 본격 진출에콰도르 만타공항 30년 운영권 사업제안서 제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5.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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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오토 소넨홀츠너 에콰도르 부통령>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지난 7일(현지시각) 에콰도르 키토에서 에콰도르 정부에 만타공항(Manta Airport) 운영권 사업참여 제안서를 전달하고 중남미 공항 운영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

손창완 사장은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 대통령궁에서 오토 소넨홀츠너(Otto Sonnenholzner) 부통령에게 에콰도르 5대 공항 중 하나인 만타공항의 30년 공항 운영권 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전달했다.

공사는 2017년 에콰도르 정부가 추진하는 만타, 라타쿵가, 산타로사의 3개 공항 운영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이낙연 총리의 중남미 순방행사의 ‘한국-에콰도르 교통협력 업무협약’에 맞춰 만타공항 운영 제안서를 제출하게 됐다.

정부간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G2G(Government to Government 정부간 협력·계약사업) 사업 성격상, 우리 정부와 에콰도르 정부의 협상이 원활히 마무리될 경우 올 연말 국내 최초의 해외공항 운영권 사업의 수주가 예상된다.

현재 한국공항공사는 40년에 가까운 대한민국 14개 공항 운영 노하우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콜롬비아 산타마르타, 페레이라 국제공항 등 7개 공항에 운영자문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또한 해외공항 수주 지원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이번 에콰도르 공항 운영권 사업을 계기로 공사의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진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가 이번 만타공항 운영권 사업 수주에 성공하게 되면 계약 조건에 따라 장기간 경영권을 이양 받아 시설관리 및 운영, 투자 개발 등 공항의 전반적인 업무를 이행하고 수익이 발생하는 최초의 운영권 사업이 이뤄진다. 30년의 운영기간 동안 예상되는 매출액은 약 5억8천만 달러에 이른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항공수요 증가로 공항사업 발주가 계속되고 있는 중남미 지역을 목표로 해외사업 진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며 “에콰도르 공항 운영권 사업을 기반으로 페루, 파라과이 등 현재 진행 중인 공항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우수한 공항운영 노하우 전파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공항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타공항은 에콰도르 경제의 약 10%를 차지하는 마나비(Manabi)에 위치해 있으며, 수산업과 화훼가 발달한 항구도시이자 북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휴양도시다. 공사는 현재 국내선 위주로 운영 중인 만타공항이 향후 국제공항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활성화 전략을 적용한 중장기 성장 목표를 제시했고, 에콰도르 정부는 해외 민간기업의 선진 운영기법 도입과 공항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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