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1차 의료 활성화를 위한 재택의료의 효과적 추진방안 마련 토론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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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1차 의료 활성화를 위한 재택의료의 효과적 추진방안 마련 토론회’개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5.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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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의료, 의료 통합 시스템의 입법 필요성 강조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재택의료의 효과적 추진방안 마련 토론회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지난 22일(수)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재택의료의 효과적 추진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했다.

봉 의원은 “거동이 힘든 환자는 “재택의료를 통해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누리고 더 나아가 자신의 생활 터전에서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만들고자 토론회를 주관했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박유미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며 현재 거주하는 집에서 살기 희망하는 커뮤니티케어 개념의 확대를 설명했다. 서울시가 시행 중인 기존 재가보건의료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의료계 의견이 반영된 새로운 재택의료 모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1차 의료기관이 재택의료를 충분히 제공하기는 어려우므로 보건소가 파트너의 역할을 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정욱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장은 실제 가정에서 뇌병변 장애 자녀 겪는 중복 장애, 중복 질환으로 인해 병원 방문은 고행 수준이며 청소년기의 치료 단절로 인한 퇴행을 막기 위해 생애 주기에 따른 장기적 케어가 가능한 모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문배 서울시 의사회 정책이사는 의사 중심의 재택의료 모형이 마련되어야 하며 민간의료기관 참여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의료인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안전한 재택의료 환경을 위한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여원 살림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 상무이사는 재택의료에 참여하는 의료인이 효율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IT 프로세스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 단일의 조직이 복지와 의료를 함께 다룰 수 있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상철 마포구 보건소장은 지역의사회, 봉사 단체 등 민관기관과의 협력과 공단 참여 유도를 통한 진료비 수가의 합리적 책정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김상기 라포르시안 편집장은 재택의료가 새로운 의료체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기적 성과에 집중하기보다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봉양순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재택의료를 위한 각 의료자원을 연계하는 것의 중요성과 과정을 포괄적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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