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자치구↔소방서 스마트 CCTV 영상관제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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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자치구↔소방서 스마트 CCTV 영상관제시스템 구축
  • 성동신문
  • 승인 2019.06.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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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접수와 동시에 사건현장 CCTV 통해 즉시 확인

▸기관 간 영상정보 공유로 신속·정확 골든타임 확보
▸6월 7일 오후 5시 성동소방서 119종합상황실에서 기념행사 개최

상황판 전용 55인치 8대 및 PC 6대, IP Wall, 항온항습기 등을 설치한 현재의 CCTV영상관제시스템 모습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소방서와 영상정보를 공유하는 스마트 CCTV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6월 7일 오후 5시 성동소방서 119종합상황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4월 성동구와 성동소방서는 상호간 영상정보 공유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기관 간 협력하기로 하였으나 재원마련의 어려움으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시간을 지체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님을 판단하여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결단으로 올해 성동구 재난안전기금 3억 원을 투입, ‘성동구↔성동소방서↔성동경찰서 유관기관 실시간 스마트 CCTV 영상관제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그동안 화재 및 재난발생 시 소방서는 신고자에 의존해 사건발생을 인지하고 선착대가 도착한 후 사고 규모와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구는 국가재난정보시스템 상황전파메신저를 통해 사건을 인지하고 사고 규모에 대해서는 소방서와 유선확인을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사고인지와 현장 규모에 대한 정보 확인 시간이 기관 간 상이하여 신속한 대응·수습에 어려움이 있었다.

실시간 스마트 CCTV 영상관제시스템이 구축된 지금은 사건접수와 동시에 사건현장을 CCTV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유관기관 간 화상회의를 통한 상황판단회의로 신속한 대응과 기관 간 협조가 가능해졌다.

전국 최초로 구축한 ‘성동구 스마트 CCTV 영상관제시스템’은 구의 통합관제시스템 CCTV 2855대의 실시간 영상과 소방서의 소방안전지도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재난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화재상황, 출동경로의 교통정보, 골목길 소방차 통행로 확보 상태 등을 미리 파악하여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 선제적인 초동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재난현장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한 안내방송 실시 등 신속한 수습 및 복구를 지원하고 구·소방서·경찰서 간 실시간 영상회의시스템 구축으로 기관별 적기에 필요한 역할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지난 5월 3건의 화재발생 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CCTV 영상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출동경로와 화재현장 주변의 상황 및 화재규모 등을 미리 파악하여 선제적인 대처를 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10일 왕십리역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화재 사건 당시 119종합상황실 CCTV 영상

김성회 성동소방서장은 “행당동 ○○○아파트 화재 시 119종합상황실에서 화재현장을 미리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장에서 직접 지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미리 상황을 확인한 덕분에 화재수습은 신속히 이뤄질 수 있었다. CCTV 영상관제시스템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을 삶의 기본가치로 삼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이번 사업으로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기관 간 정보를 공유를 통해 구의 비전인 ‘스마트 포용도시’를 구현함과 동시에 더욱 안전한 도시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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