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태블릿PC ‘터치’… 종이 없는 스마트행정, 종이결재 지양하자”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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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태블릿PC ‘터치’… 종이 없는 스마트행정, 종이결재 지양하자” 주문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6.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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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15명의 핵심 간부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장에는 종이 대신 테이블에 놓인 것은 태블릿PC가 놓여 있다.

마포구는 소모되는 자원을 줄이고 회의 문화를 스마트하게 개선하기 위해 최근 도입한 태블릿PC를 이용해 진행한 첫 회의 모습이다. 회의 중,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4페이지의 사업에 보다 효과적인 주민참여 확대 방안이 없을까요?”라고 의견을 묻자 공무원들은 화면을 터치해 페이지를 찾아 내려갔다.

직원들간 업무 대화도 태블릿PC를 통해 “9페이지도 한 번 봐달라”며 업무를 진행했다. 회의 중에는 종이를 넘기는 소리가 없어졌고 수첩에 글씨를 메모하는 모습도 볼 수 없었다. 공무원들은 각자의 전자펜을 활용해 회의 중 떠오르는 생각을 태블릿PC 화면에 기록하기도 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런 문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회의준비를 위해 사용되는 시간과 자원의 절약효과를 키울 것”이라며 “간부 공무원들은 종이문서 결재를 지양하고 전자문서로 결제를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만호 총무과장은 “올해 연말쯤에는 모든 5급 이상 간부들에게 태블릿PC 보급을 추진하고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종이나 펜이 사라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다기능사무기기인 태블릿PC를 보안상 내부행정시스템 사용에서는 배제하고 내부 회의 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태블릿PC는 프로젝터로 직접 송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의나 발표 시 다중이 화면을 함께 보며 회의를 진행하는 등 그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포구 종이 없는 회의 / 사진 제공=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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