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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정통 클래식 연주와 해설을 제공 ‘11시 콘서트’ 개최
사진 제공=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이 2004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리즈 마티네 콘서트는 첫 회부터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매월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음악계에 평일 오전 시간대 콘서트 붐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11시 콘서트’는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열리는데, 정통 클래식 연주에 더해 친절한 해설을 제공하여 이해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피아니스트 김용배를 시작으로 아나운서 유정아,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조재혁에 이어, 뛰어난 연주 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갖춘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2019년에 바통을 이어받았다.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솔리스트들의 화려한 협연무대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6월 ‘11시 콘서트’ 1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슬라브 행진곡이 웅장하고 벅찬 감동으로 포문을 열고 피아니스트 김채원이 협연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랩소디’가 환상적인 협주의 세계를 이어간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삼중 협주곡’의 1악장과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 a단조 Op.56 ‘스코틀랜드’의 2악장과 4악장이 계속된다. 뛰어난 기량의 협연진과 함께 만나게 되는 베토벤 유일의 삼중 협주곡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나선 작곡자의 고민과 성취를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토요콘서트’는 평일 공연 관람이 어려운 관객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에 개최, 11시 콘서트와 더불어 예술의전당을 대표하는 ‘마티네 콘서트’다. ‘토요콘서트’는 협주곡과 교향곡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향곡의 일부 악장을 발췌하거나 익숙한 소품으로 구성하는 ‘11시 콘서트’와 차별화된다.

정치용 지휘자의 진중하고 명료한 지휘와 곡 해설에 국내 최정상급 교향악단과 최정예 협연자의 명연이 어우러진다.

이번 6월 공연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뛰어난 테크닉과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주희성의 협연으로 만날 수 있다. 최후의 낭만주의 작곡가로 불리는 라흐마니노프의 아름답고 서정적이면서도 동시에 웅장한 스케일의 곡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2부에서는 이국적이면서도 오리엔탈적인 정취가 짙게 배어 있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를 연주하는데 잔혹한 왕에게 사랑을 일깨워주는 지혜로운 여인 세헤라자데의 이야기만큼이나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선사한다.

김영미 기자  tkddml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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