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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행정입원으로 주민불안 해소성동구 금호파출소, 행정기관과 협력으로 안전하게 행정입원 처리
정신질환자 P씨가 집앞에 내놓은 물건들

성동구 관내 정신질환자 P씨(63년생)는 지난 4월 금호동으로 전입한 이후 “집주인이 우리 집에 들어와 물건을 훔쳐간다”고 수 차례 112신고를 하고 파출소를 찾아가 신고하는 등 이웃 주민들을 괴롭혀 왔다.

금호파출소에서 확인한 결과 집주인이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음에도 심각한 망상 증상으로 누군가 자신의 집에 들어와 물건을 가져간다고 생각하며 소리를 지르는 등 이상행동을 계속해 왔다.

또한 집주인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괴롭히고, 출입문에 인분을 올려두거나, 본인의 물건을 대문밖 길거리에 마구잡이로 내놓거나 깨부수는 등 증상이 점점 심해져 인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하고 있다.

이에 금호파출소(소장 장병희)는 지난 6월 12일 행정입원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여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른 진단 및 보호요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고, 13일에는 성동구청 정신보건센터, 보건소, 119구급대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조로 중랑구 위너스병원에서 의사의 진단을 받아 입원 조치했다.

보호의무자가 없어 동의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물건을 집어던지고 소리를 지르는 등 자.타해 등 위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성동구정신건강센터, 성동보건소, 의료기관 등이 적극적인 협력으로 안전하게 행정입원으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금호파출소의 신속한 조치가 더 큰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는 소문이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관내에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정신질환자들의 이상행동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금호파출소의 신속한 조치는 우리 주변을 다시 한 번 둘러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성동경찰서 금호파출소 장병희 소장은 "정신질환자가 3층에 거주하는 여성에게 위협을 가하는 등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어 안전을 위해 행정입원을 결정하고 관내 유관기관들의 협조를 얻어 신속하게 처리했다"며 "관내에서 처음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sd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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