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농업공화국(가칭) 공식 명칭 시민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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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농업공화국(가칭) 공식 명칭 시민 손으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6.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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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021년 국내 최초 도시농업 복합공간 조성

오는 24일까지 지역·성별·연령 제한없이 공모

<사진-농업공화국(가칭)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인근에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농업공화국(가칭)’의 공식 명칭 선정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시민 공모전을 개최한다.

2021년 개장 예정인 농업공화국(가칭)은 ▲농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아 도시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산하는 ‘서울농업’의 상징 공간 ▲지역 농·특산물이 상설 전시될 수 있는 도농 상생의 장 ▲건강한 먹거리를 키우고 나누며 세대간, 이웃간, 도농간 소통하는 새로운 생활방식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성별·연령에 제한 없이 개인 1인 1점으로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gongmo2)에서 공모제안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제안된 명칭들은 도시농업, 디자인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감성, 참신성, 대중성 등을 고려해 6개 작품을 상정하고 높은 점수를 받은 순으로 최우수, 우수, 장려 작품을 가린다.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최우수상 1명에 1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우수상 2명은 각 50만 원 상당, 장려상 3명에게는 각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농업공화국의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은 공식 명칭으로 대외적으로 사용되며 로고, 통합이미지(CI), 각종 안내판 디자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농업공화국이 수직농장, 아쿠아포닉스(물고기를 키우는 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를 결합한 생산 방식) 등 미래농업 비전과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인 만큼 도시농업의 상징적 공간을 나타내는 참신한 명칭이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 마곡동 727-164 일대에 오는 2021년 9월 준공 예정인 농업공화국은 1만181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며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와 도농 상생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농업전시관, 농업갤러리, 토종씨앗 은행, 다목적교육관, 수직농장(아쿠아포닉스),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로컬푸드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농식품 스타트업 공간, 도서관, 버섯농장, 오픈키친·카페, 청보리 언덕, 체험농장, 동물농장, 양봉장 등과, △지상 2층에는 전망카페와 수직정원이 조성된다. △지하 2층에는 98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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