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응원 청량리역 광장 응원 인파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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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응원 청량리역 광장 응원 인파 운집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06.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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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부터 팝페라 공연, 치어리딩 등 승리 기원 축하 공연
청량리역 광장에서 U-20 월드컵 결승전 응원을 위해 많은 이들이 모여 응원을 하고 있다.

비록 U20 월드컵 우승은 우크라이나에 양보했지만 U20 월드컵 결승전을 통해 동대문구민들 단합과 소통을 이룰 수 있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5일 오후 10시부터 청량리역 광장에서 구민과 함께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결승전 승리 기원 축하공연 및 거리응원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거리응원전 메카로 꼽히는 광화문 광장에 정치적인 이유로 개최되지 못해 많은 이들이 아쉬워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가 경기 하루 전인 14일 긴급하게 준비한 것. 청량리역 광장에 거리응원전을 위해 대형스크린을 설치한 것은 이날이 최초다.

더불어 구는 16일 새벽 1시 결승전 경기를 앞두고 15일 오후 10시부터 청량리역 광장에서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먼저 ▲블랙타퀸즈 팀의 난타공연 ▲뮤지컬배우 윤승욱의 팝페라 공연 ▲한체대 천마응원단의 응원전 등이 이어졌다.

또한 공연 중반에는 유덕열 구청장, 국가대표 선수협회 박노준 회장(前 OB베어스 선수), 전 축구 국가대표 서정원·김태영·이운재, 탤런트 이원종·이세창, 전 권투선수 김광선 등이 무대에 올라 친필 싸인볼을 구민들에게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구는 새벽 1시부터 대형스크린을 통해 결승전 경기 전까지 ▲코다브릿지의 공연 ▲서울시립대 아미커스의 응원전 ▲에이티나인 공연 ▲리틀싸이 황민우의 공연 등으로 승리를 위한 응원전을 이어갔다.

이날 유덕열 구청장은 응원전에서 인사말을 통해 "전국적으로 축구 스타들이 많은 거리응원전에 참석하시는데 청량리역 광장에는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이 동대문구민을 위해 이곳에 찾았다. 마음껏 즐기시길 바라며, 오늘 꼭 이겨서 대한민국과 서울과 동대문구에 국운이 융성하는 뜻깊은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응원전에는 1,000여 개의 의자를 설치했지만 신명나는 거리응원전이 계속되자 수많은 인파가 청량리역을 찾아 청량리역 광장 일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가족과 이웃단위로 함께 참석한 이들은 인근 편의점에 다양한 음료를 준비해 서로 나누었으며, 구에서 미리 준비한 응원도구로 오랜만에 단합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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