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퇴근길, '신나는 예술 여행 콘서트' 개최
상태바
지하철 퇴근길, '신나는 예술 여행 콘서트' 개최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06.18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대문문화재단, 매주 수요일 18시 8개역 예술 공연

즐거운 퇴근 시간 우연히 어디선가 들었을법한 음악을 생생한 라이브 연주로 즐긴다면 더 즐거운 퇴근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동대문문화재단(대표이사 구본호)은 12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신이문역, 외대앞역, 회기역, 청량리역, 장한평역, 신설동역, 용두역, 제기동역 등 관내 8개 지하철역 및 인근 무대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달콤한 초콜릿 향기가 담긴 지하철 퇴근길 콘서트' 공연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달콤한 초콜릿 향기가 담긴 퇴근길 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공모해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 '2019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 프로젝트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준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동대문문화재단은 동대문구 소속돼 활동하는 실력있는 예술단체를 심사해 선발했다. 이후 이번 사업을 통해 공연단체들에게는 보다 많은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은 일상 속(퇴근길)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여 서로가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도록 했다.

아울러 콘서트는 답십리역을 제외한 동대문구에 위치한 8개 지하철 역사에서 시민들의 퇴근시간에 맞춰 진행해 달콤한 초콜릿 향기 나는 선율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피로를 풀어준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30여 개 예술단체가 출연하며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가량 성악, 플루트, 하모니카, 스트리트 댄스, 전통무용, 경기민요, 남도민요, 합창, 락 밴드, 클래식 기타, 오카리나, 국악기 연주, 색소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총 77회 걸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공연 중에는 관객들도 노래, 악기 연주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구본호 동대문문화재단 대표는 "우리나라는 OECD 36개국 중 공동체 지수가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공동체 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만남과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며 "그러한 장을 만들기에는 문화·예술 공연만 한 것이 없다. 앞으로 구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