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경천애인사 아동원 터 안내판 제작·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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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경천애인사 아동원 터 안내판 제작·설치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9.06.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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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역사문화명소 100선 안내판 제작사업 첫 번째 성과물
경천애인사 아동원 터 안내판 설치 / 사진=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한국전쟁 발발 69주기에 맞춰 경천애인사 아동원 터에 안내판을 제작·설치했다고 밝혔다. .

19일 오전 11시 삼각지성당 앞에서 열린 안내판 제막식에는 성장현 구청장과 경천애인사 출신 장홍기·김정옥씨 부부, 고 장시화 목사의 아들 장성 목사,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의 저자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지역 주민 등 50명이 참석했다.

안내판은 가로 48㎝, 세로 170㎝ 크기다. 숙명여자대학교 캠퍼스사업단(역사문화학과)이 고증, 작성한 문안에 당시 사진을 더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이번 안내판 설치는 구가 지난 3월부터 이어온 ‘용산 역사문화명소 100선 안내판 제작사업’ 첫 번째 성과물이다. 구는 이곳 외 ‘백범 김구 선생의 못 다 이룬 꿈’ 건국실천원양성소 터(원효로2가 73) 안내판도 함께 세웠다.

구는 내년까지 역사문화명소 100선 안내판 설치를 모두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스토리텔링을 가미, 독립운동사·한국전쟁·미군부대 흔적 등 주제별 탐방 코스와 안내 책자도 마련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기존에 안내판, 표석이 설치돼 있던 문화유산 52곳에 더해 김상옥 의사 항거터, 함석헌 선생 옛집터 등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문화유산 48곳을 추가, 명소 100곳을 채우고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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