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6월 사서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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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6월 사서추천도서
  • 강남신문 김정민 기자
  • 승인 2019.06.21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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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나는 그릇이에요 / 최은영 글 ; 이경국 그림,
꼬마이실 : 이론과실천, 2019
그릇이 없다면 우리 삶은 어떻게 될까? 생활 속에 늘 가까이 있다는 친숙함 때문에 그 소중함을 잊고 사는 건 아닐까? 사소한 물건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릇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

그릇은 흙과 불이 부리는 마법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 살기 시작했을 때부터 전통적인 방법으로 그릇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흙이 빚어지고, 구워지고, 아름답게 꾸며지며 다양한 쓰임새의 그릇이 된다. 그릇은 생활 속 아름다운 기억까지 담을 수 있다. 책 뒷장에는 그릇의 제조과정, 종류와 이름, 역사 등의 정보가 나와 있다. 그릇을 통해 잊고 있던 일상의 가치와 소중함을 발견하는 건 어떨까.

<초등 저학년>

로봇 일레븐 / 글: 데니스 홍, 홍이산 ;
그림: 정용환, 인플루엔(Influential), 2019

원하는 로봇을 만들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로봇을 만들고 싶나요? AI시대에서 로봇은 점점 더 우리 삶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과 그의 아들 이산이 엉뚱한 로봇 개발과 모험 이야기를 함께 썼다. 아이의 상상에서 만들어진 기상천외한 열한대의 로봇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로봇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직접 만든 로봇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면서, 동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로봇이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가 되어 줄 것이다.

<초등 고학년>

슬퍼! : 솔직 감정동화 / 글: 최형미 ;
그림: 김혜연, 을파소 : 북이십일, 2019

살면서 우리들은 여러 번의 슬픔을 경험하게 된다. 도대체 슬픔이란 무엇일까? 왜 사람들은 슬퍼할까? 강아지를 좋아하는 키라는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는데도 아무 감정이 없는 율리아를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

또 큰일이 난 것처럼 엉엉 우는 친구 엘자를 만나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우산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란다. 키라는 단짝 친구 리사가 전학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상실감과 배신감에 빠져 며칠 동안 울게 된다. ‘슬픔’은 나약함과 한심함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실은 가장 인간다운 감정이다. 이 책은 주인공 키라와 함께 ‘슬픔’을 이겨내는 여러 가지 방법도 찾아보고, 또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알려주는 감정 동화이다.

<청소년>

나는 왜 자꾸 눈치를 볼까? : 열네 살부터 시작하는 첫 자신감 수업 / 캐티 케이, 클레어 시프먼, 질엘린 라일리 지음 ; 하연희 옮김, 리듬문고 : 아름다운사람들, 2019

‘걱정이 많아 해보지 않은 일은 시도조차 꺼려진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는 자신감 부족에서 오는 현상들이다.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감 부족으로 인해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있다. 자신감 넘치는 친구들을 보면 자신감은 타고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까? 수학에만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감을 상승시키는 공식도 있다. 'SNS 세상에서 자신감을 키우는 법', '있는 그대로의 진짜 내 모습 만나기’등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퀴즈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자신감 상승공식 만들기를 제시한다. 10대 시절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이 책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자신을 발견해 보자. “안 될 게 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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