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개선방안 주민이 직접 결정한다
상태바
마을 개선방안 주민이 직접 결정한다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6.26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천구, 5개 동에서 ‘2019 양천구 주민총회’ 개최
<사진>

마을정책 등 자치계획 투표 거쳐 시행여부 주민이 선택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정책 및 예산과 관련된 실질적인 권한을 갖게 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 22일 신월5동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가 시범 운영되는 5개 동에서 ‘2019 양천구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분과별로 마을 개선사항 및 발전 방안을 담은 자치계획을 발표 및 공유하고, 찬반 및 선호도 투표를 통해 시행 여부와 우선순위를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자리다.

지난해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 동으로 선정되어 기존에 운영되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시범 운영 중인 5개 동(목2·3동, 신월5동, 신정3·4동)에서 주민총회가 열리고 있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올 초부터 임원 선출, 운영세칙 수립, 분과 구성, 역량 강화 교육 및 의제 개발 워크숍 등의 과정을 거쳐 마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자치계획을 수립했다. 첫 주민총회를 통해 각 동의 계획에 대한 의제가 최종 확정된다.

향후 주민총회는 ▲7월6일 목3동(양동중학교 강당)·신정4동(주민센터 은행정홀) ▲7월13일 신정3동(대일관광고등학교 강당) ▲7월14일 목2동(목동문화체육센터)까지 동별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동에 살고 있거나 활동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정책 및 예산과 관련된 실질적인 권한을 갖는 주민자치회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자유롭게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시범 동에 이어 전 동으로 확대 실시될 주민자치회가 자치분권화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