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무더위와 미세먼지 대책, '쿨링포그' 설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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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무더위와 미세먼지 대책, '쿨링포그' 설치 운영
  • 관악신문 금정아 기자
  • 승인 2019.07.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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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입구-산책로 구간에 설치 / 사진=관악구 제공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한 여름철 관악산 이용객의 온열질환 예방 및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관악산공원 입구부터 산책로 구간에 쿨링포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쿨링포그(Cooling Fog)는 일정 온도가 넘어가면 자동센서 감지를 통해 10~20마이크론 이하의 물이 고압으로 분사되면서 주변의 온도를 10℃ 가량 낮추는 안개 분사시설이다. 인체에 무해한 정수된 수돗물을 원수로 사용, 안전하며, 폭염은 물론 미세먼지의 저감을 돕는 친환경 냉방장치이다.

관악산공원 입구 관문과 산책로 46m 구간에 설치된 쿨링포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온이 26℃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자동으로 가동된다.

관악산공원 내 쿨링포그는 지난 4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인근 폭포쉼터와 함께 여름철 관악산을 찾은 등산객에게 시원함과 청량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악구는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마을마당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장소에 ‘안개분사 그늘막’ 또는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하여, 구민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구는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물품 배부, 거리노숙인 보호대책 마련, 어린이집 폭염 관리, 공사장 근로자 안전관리 등 주민 안전을 위한 폭염 대책을 다각도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철, 관악산을 찾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시원함과 청량감을 느끼고 가길 바란다.”며, “올 여름도 모든 구민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안전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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