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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쉐인바움 시장 공동 인터뷰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과 박원순 시장, 기자단 면담 / 사진=서울시

기자, 쉐인바움 시장님께 질문. 저는 서울시에서 박원순 시장님과 함께 남미에 온 내일신문 이제형 기자. 서울시에서 온 기자들 사이에 쉐인바움 시장님의 부드럽고 우아한 카리스마에 호감 대단하다.

시장, 쉐인바움 시장님이 인기가 너무 있으면 서울시장인 내 자리가 너무 위험한데

기자, 공공이 개인의 삶을 방치하지 않고 시민의 삶에 적극 개입해서 그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돌려주려고 하는 멕시코시티 정책에 지지를 표함. 지난 9일 멕시코 정부의 재무장관이 대통령과 경제정책 문제로 충돌해서 사임했다고 들었음. 한국도 경제부총리가 비슷한 사유로 사임한 일이 있었는데요. 최근에 보면 소위 말해 진보정권 출범 이후에 기존 우파 세력이 진보 정권을 경제 실정으로 거세게 비판. 멕시코시티 시장님도 오브라도 시장님과 철학적 공감대가 비슷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준비하고 계신지

쉐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 저는 별다른 위험을 현재 멕시코정부가 느끼고 있다고 느끼지 않음. 일단 저희는 합법적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서 당선된 정부이고요. 물론 어느 민주주의나 마찬가지로 동의하지 않으신 분들 있을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사유라고 느끼진 않고요. 지금 현재 재무부장관으로 선임된 분은 제가 알기로는 경제 관련 분야 경험 풍부하신 공무원으로 알고 있음. 예전엔 재무부 차관이었다가 그 이전에는 멕시코시티 재무부에서 연륜이 있고 그 전에는..에서 근무하신 적이 있음. 그렇기 때문에 현재 재무부 관련해서는 별다른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기자, 쉐인바움 시장님께 드릴 질문은 필라레스를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어떤 좋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지.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지금도 보니까 권투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여기서 열심히 예체능을 해서 성공한 사례가 있는지. 유명한 운동선수가 됐다든지. 또 박원순 시장님께 질문. 서울시도 이런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게 있는지. 없다면 비슷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 있는지.

쉐인바움 시장, 필라레스 프로젝트는 동네의 시민들이 예전에 저희가 엑세스가 없었던, 정부가 권리라고 생각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목적. 문화나 교육. 현재 40여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각 센터마다 3천여명의 정원 수를. 주로 젊은이. 3-4달 정도가 됐는데요. 이런 긍정적 변화를 말씀드리자면 길거리에서 지내던 젊은이들이 센터로 와서 각자의 삶을 바꿀 기회를 얻기도 하고, 요리 수업 같은 경우에도 여성 분들이 추가적인 수입을 도모함으로 인해서 긍정적 효과. 학생들도 로봇을 만든다든지 하는 활동으로 각자의 삶 뿐만 아니라 지역의 치안도 좋아지게 도모를 하고 있음. 강력한 공권력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저희는 이런 센터를 통해서 범죄예방을 도모하는 것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 임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데도 오늘 여러분이 보신 필라레스 이 프로젝트는 굉장히 중요하고 아주 훌륭한 프로젝트라고 생각. 빈곤 계층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 문화예술이라든지 기술교육이라든지 이런 것에 접근이 되지 않았던 그런 계층의 주민들에게 함께 와서 배우고, 즐기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잇는 것 같고. 아까 돌아보니 다들 즐겁고 행복해 하고 시장님한테 감사하다는 표현을 많이 하고 있네요. 지금은 시작단계지만 앞으로 고도화되면 좀 더 전문적인 기술이나 이런 게 교육되고 훈련되면 창업도 이뤄지고 동네 전체가 변화되리라고 예상이 됨. 도시 사정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시스템은 아니지만 서울의 경우엔 동주민센터에서, 어떤 경우엔 구민 문화센터에서 이런 기능 하고 있고 제가 취임하고 나서 시민자유대학이라는 게 만들어져서 약간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이나 인문학습이라든지 실업 상태에 있는 시민들에게 좀 더 고도의 기술을 가리키는 이런 것들이 서울에도 확산되고 있죠. 특별히 아주 전통적 기술에 관해서는 서울기술교육원이라는 게 있고, 도시에서 요구되는 주민들의 요구나 욕구가 다양하긴 하지만 저는 오늘 여기 필라레스에서 배우게 되는 것은 서울시가 지금 여성들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돌보는 돌봄이 상당히 부족해서 여성들이 일자리를 갖는데 어려움이 있음. 그래서 약 4천억 정도를 들여서 적어도 초등학교 학생들의 돌봄을 완전히 해결하겠다. 우리동네 키움센터. 여기서 배우는 것은 단순히 초등학생뿐만 아니고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든지 좀 더 다양하게 하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 여기 와서 보니까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고 있는데 우리는 세대 간의 갈등이 있음. 이렇게 다양한 세대가 함께한다면 공감과 이해, 소통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제가 필라레스 와서 많이 배우고 가는데, 특허료는 안 내도 되겠죠?

기자, 서울신문 김희리 기자. 쉐인바움 시장님께 질문. 3-4개월 만에 40여개면 빠른 속도. 서울 같은 경우엔 공공시설 만들 때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공간 확보. 멕시코시티는 이런 부분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두 번째로 필라레스 프로젝트 이외에 멕시코시티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 어떤 게 있는지

쉐인바움 시장, 공간 문제 관련해선 멕시코시티는 버려진 건물이나 토지를 사용해서 건설. 지금 계시는 이 곳은 예전에 구청에서 문화센터 건설하다가 중단됐고 버려졌던 곳. 그렇기 때문에 멕시코시티는 여러 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래서 각 구청장들에게 협조를 구해서 버려진 토지나 건물을 개보수. 어떻게 보면 도시재생의 일환. 건물이나 장소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여기서 근무하는 선생님들. 멕시코시티에서 직접적으로 고용한 공무원들이 아닌 일반 대학생들이 자원해서 이렇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음. 센터장들만 공무원들이고요. 나머지는 두 달에 걸쳐서 교육을 진행한 선생님들. 교육에서 이 센터 건립의 컨셉, 목적 이런 것을 상세히 교육을 해서 센터 설립 목적에 맞게 교육 진행하도록 도왔음. 예전에도 이런 많은 프로젝트들이 진행됐지만 맞지 않는 교사들을 고용할 경우엔 건물이 있어도 쓸모가 없어지기 때문.

기자, 박원순 시장님께서는 청년수당을 비롯해서 서울시가 다양한 청년 관련 정책을 진행. 멕시코시티에 알려주고 싶은 청년 정책이나 프로그램 어떤 게 있는지.

박원순 시장, 아마 쉐인바움 시장님이 이미 많은 구상을 하고 계실거라 생각하는데요. 서울의 정책을 잠깐만 소개드리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지니까 이 청년들이 일자리 찾는 과정에서 급여 없는 상태에서 취업 필요한 준비 해야하는데 고통. 이 돈을 서울시가 지원하자. 예컨대 5천명에게 한 달에 50만원씩 6개월 지원. 그러면 그 사이에 운전면서도 딸 수 있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할 수 있음. 이게 청년수당이라는 제도. 둘째, 청년들은 아직 수입이 없기 때문에 집을 갖기 어려워서 청년주택을 예컨대 지하철 역세권 쪽에 청년들을 위한 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것. 특히 신혼부부에게는 절반 정도에게는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라든지 이런 많은 정책들이 있는데, 또 하나 소개드릴 것은 무중력지대라고 이런 것을 만들어서 청년들이 여기 모여서 스스로 기술도 배우고 서로 정보도 나눠서 창업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공간 지원. 그리고 이 모든 정책들이 시의 공무원이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청년 스스로 자기의 사정을 잘 알고 대안도 알기 때문에 아예 청년자치정부를 만들어서 청년들이 공무원이 돼서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이런 정책들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기자,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아까 건립목적 설명해주셨는데 길거리에서 지내던 젊은이들이 삶을 바꾸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하셨는데, 이게 공교육이나 이런 공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인데 그게 아니고 이런 기관에서. 어떤 계기로 만들려고 하셨는지. 도입 배경 설명. 그리고 이거는 어제 있었던 일인데, MOU 체결장에서 수화통역 하고 계시던데 통상적인 일인지 특별한 일이 있어서 하신 건지.

쉐인바움 시장, 멕시코의 노숙자 상황 심각하진 않지만 존재. 길거리에 왜 나앉는지 이유는 다양. 마약중독도 있고. 그것도 마찬가지로 재활프로그램 이용해서 해결 도모. 청년같은 경우엔 가족이 해체돼서 갈 곳 없어지는 경우 존재. 이런 경우 범죄에 빠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 필라레스센터의 목적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수입도 도모하고 좀 더 다른 미래를 도모하기 위한 것. 마찬가지로 다르게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취업. 노숙자는 보통 살 곳 없어서 됐다고 생각. 그것도 맞지만 수입 없어서 된 경우도 있다. 취업에도 역점. 멕시코의 노숙자 문제는 크지는 않지만 있긴 함. 그리고 또 다른 질문, 모든 공공행사는 수화통역사가 항상 있다. . 

김영미 기자  tkddml8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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