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우촌초등학교 전교생 독서 기부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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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우촌초등학교 전교생 독서 기부금 전달식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9.07.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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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어린이회의에서 안건 상정, 기부금 계획-실행
우촌초등학교 기부금 전달식 / 사진=성북구

성북구 우촌초등학교(교장 최은석)가 전교생이 뜻을 모아 또래 학생을 돕는 의미 있는 기부금 전달식 행사가 8일 열렸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영어독서마라톤’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 398만810원을 돈암2동주민센터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정수영 돈암2동장과 이양기 교감, Mr. Andrew Hesler 원어민교사매니저, 박수연 전교학생회장, 박지후·송하민 전교학생회부회장이 참여 진행됐다.

‘영어독서마라톤’이란 우촌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하여, 영어책을 독서한 시간만큼을 돈으로 기부하는 것으로서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총 1,146만원을 기부하였으며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전통이 되어가고 있다.

올해에도 기부금 수혜대상과 지원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우촌초 전교학생회는 기부금 수혜대상과 지급방법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회의 결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생활하는 또래 아동·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공급을 돕기 위한 드림슈즈사업과 반찬지원 사업으로 결정했다.

돈암2동주민센터는 올해 기부금 398만원을 학교의 뜻에 따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복지기금으로 활용, 지역의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 아동 청소년들에게 10만원 상당의 운동화 및 반찬 쿠폰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양기 교감은 “우촌초등학교 학생들의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기부활동이 지역사회에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수영 돈암2동장은 “2016년부터 뜻 깊은 활동을 이어온 우촌초등학교 학생 및 모든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며, 아울러 학교와 동 주민센터가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돈암2동은 모두 같이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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