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고독사 막는 ‘우리동네 돌봄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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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고독사 막는 ‘우리동네 돌봄단’ 출범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7.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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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방문·안부 확인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강서구는 이달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리동네 돌봄단’을 운영한다.

강서구의 홀몸어르신은 1만5천여 명으로 서울에서 두 번째로 많고, 어르신 담당 공무원은 1인당 700명 이상을 맡아 세심한 관리가 어려웠다. 이에 구는 동네를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며 취약계층을 돌보는 ‘우리동네 돌봄단’을 출범한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주민과 공무원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총 40명으로 구성된 돌봄단은 12개 동에서 활동한다. 방문 가구는 건강이 우려되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독사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선정해 돌봄단에 의뢰한다.

돌봄단은 선정된 취약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필요부분과 불편사항 등을 살피며 안부를 챙긴다. 특히 특이사항이나 위기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긴급히 동 주민센터 복지 플래너에게 연락을 취하도록 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각 가정의 상황을 파악해 지역 복지자원과 연계해 지원이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살핀다. 분기별로는 ‘위기가구 발굴 지원 연합회의’에 참석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가정 내 상황도 상세히 전한다.

구는 우리동네 돌봄단의 원활한 활동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50+재단과 손잡고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상담실무, 자살예방지킴이 교육, 전문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02-2600-6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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