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네거리, 재정비 통해 근린상업지구 중심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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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네거리, 재정비 통해 근린상업지구 중심으로 재편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7.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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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네트워크 활성화 위한 ‘복개도로 공원화’ 장기적 검토

신정네거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주민설명회 개최

 

신정네거리(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031-1호 일대) 인근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배후주거지를 지원하는 활력있는 근린상업지구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또한 신정네거리 역세권 부근 공동개발 계획이 변경 및 최소개발 규모로 설정되고, 신정네거리 보행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복개도로 공원화’가 장기 구상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양천구는 지난 9일 신정1동 주민센터에서 지역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네거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천구는 신정네거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과 관련 특별계획구역2 구역해제 및 신정제일시장 일대 특별계획구역1에 대한 계획 재정비 방안, 역세권 부근 공동개발 계획 변경 및 최소개발 규모 설정, 신정네거리 보행 활성화를 위한 복개도로 공원화 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특별계획구역2 구역해제에 대해서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계획구역2로 지정했으나 사업 장기화 및 주민의 반대가 높음에 따라 구역 해제를 검토키로 했다. 이는 현재 목동힐스테이트와 중앙로36길을 따라 저충부 상가 리모델링을 통해 가로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정제일시장 일대 특별계획구역1 계획 재정비와 관련 전체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신정제일시장에 대한 재정비와 주변 대규모 정비사업에 대응한 시장 환경에 대한 도시재생이 필요하고, 신정재정비촉진지구 개발 및 목동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따른 개발 압력 추진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2차례에 걸친 설문조사 결과, 이곳의 재정비와 관련 일부에서 통합개발은 반대하나 자율적 공동개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합리적 사업단위 조정이 필요함에 따라 특별계획구역1의 통합개발(안)은 기존 계획내용을 유지하고, 분리시행(안)은 2개구역에서 3개구역으로 세분화하여 구역당 사업의 실현성을 높이기로 했다.

역세권 부근 공동개발 계획 변경 및 최소개발 규모 설정에 대해서는 시행률이 낮은 통합개발에 대한 재검토와 필지 형태 및 보행 연속성을 고려한 건축 한계선 등 규제 지침 변경이 필요하고, 계획유도 인센티브 정비, 건축한계선 변경 등 적합한 토지 이용을 위해 공공개발(지정)에서 일부 필지를 제외하고 공공개발로 변경하는 안을 제시했다. 단 역세권 근린상업지역 개발규모에 부합하도록 최소개발 규모를 신설키로 했다.

아울러 신정네거리 보행 활성화 방안과 관련 양천구는 가로공원 조성을 통해 보행 중심의 역세권 재생이 일어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중앙로 34길 도로 및 공영주차장 공간을 활용하여 보행 중심의 공원 ‘가로공원’ 조성 장기 구상안을 제시했다.

보행 중심의 가로공원은 대상지와 인접한 어린이공원을 구역에 포함하여 공원 하부에 주차장 지침을 마련, 기존 노상주차와 주변 소규모 필지의 주차 수요에도 대응키로 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양천구는 신정네거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과 관련 ▲양천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2019.7.) ▲서울특별시 교통영향평가 심의(2019.8.)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요청(2019.9.)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결정고시(예정) 등 앞으로의 추진 일정을 제시했다.

양천구는 이번 신정네거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과 관련 “이번 재정비안에 대해서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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