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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의 투란도트, 예술의전당이 만들면 다르다
포스터=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2019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CJ 토월극장 무대에 8월 8일부터 8월 18일까지 공연한다고 밝혔다.

예술의전당 오페라 공연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은 ‘투란도트’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가 연주되는 작품이자 작곡가 푸치니가 남긴 최후 유작이기도 하다.

‘투란도트’는 칼라프 왕자가 투란도트 공주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사랑과 희망, 희생을 일깨워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의 중국 색채가 표현진 연출의 손길을 거쳐 보다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선보여질 전망이다.

출연진 매혹적이면서도 잔혹한 카리스마로 세상을 공포로 떨게 하는 투란도트 역에는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윤정과 최근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나비부인’에서 절창으로 호평 받은 소프라노 이다미가 캐스팅 됐다.

또한, 고난도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소화할 칼라프 왕자 역에는 독일 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활동 중인 테너 이정환과 한국의 대표 칼라프로 평가받는 테너 한윤석이 출연한다.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희생을 마다않는 류 역에는 소프라노 김신혜와 신은혜가 출연, 바리톤 김종표, 테너 김재일, 테너 노경범, 베이스 김철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수원시향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최희준의 지휘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멋진 하모니를 들려준다. 유인택 사장은 “연주자들의 숨결과 작은 울림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우리 가족 모두를 오페라 애호가로 안내할 길잡이로 충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투란도트’ 줄거리로는 얼음처럼 차갑고 아름다운 공주 투란도트는 자신에게 구혼하러 온 왕자들에게 세 개의 수수께끼를 내어 풀지 못하면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는 포고문을 내건다. 도전했던 많은 왕자들이 목숨을 잃고, 타타르왕국에서 추방되어 유랑하던 늙은 왕 티무르의 아들인 왕자 칼라프도 투란도트에게 반해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수수께끼를 푼다. 그러나 투란도트 공주는 결혼에 응하지 않고, 이에 칼라프는 자기의 이름을 맞추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제안한다. 칼라프의 문제를 풀기 위해 온 나라가 혈안이 된 가운데 그의 아버지 티무르와 시녀 류가 잡혀온다. 류는 왕자의 이름을 말하라는 심한 고문에도 입을 열지 않고 단검으로 목숨을 끊는다. 칼라프는 투란도트에게 열정적으로 사랑을 호소하고 이에 공주는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날이 밝고 왕자는 공주에게 자신이 타타르의 왕자 칼라프라고 밝히고 황제가 나타나자 공주는 ‘그의 이름은 나의 사랑(Amor)' 이라고 선언하며 결혼에 기꺼이 응하게 된다.

감상포인트는 틀리면 죽음, 세 개의 수수께끼를 풀어라, 오페라 ‘투란도트’의 코믹 감초 핑! 팡! 퐁!,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비교하는 재미도 관전 포인트다.

오페라 ‘투란도트’의 입장권은 3만원~7만원이며 예매와 문의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이연익 기자  bkkobug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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