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희-증산 혁신주택 공급 속도...설계공모 심사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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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희-증산 혁신주택 공급 속도...설계공모 심사과정 공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7.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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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서울시

서울시가 연희 혁신거점과 증산 혁신거점 설계공모의 2차 발표 심사 과정을 공개로 진행, 심사위원회의 종합 토론까지 공개하는 시도로는 최초라고 밝혔다.

시는 심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 참여 건축가는 물론, 관련 전공자, 관심 있는 시민 모두에게 사업의 과정을 세세히 알리고 긍정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심사 방식에 혁신을 꾀하여 건축가·시민에 사업의 의미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논의 과정을 시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심사과정 공개를 통해 건축가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유명 건축가의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여서 건축계에서는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심사장소는 도시건축전시관 아카이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연희 혁신거점 설계공모는 7월 22일(월), 증산 혁신거점 설계공모는 7월 23일(화)에 진행되며 본선에 오른 각각 5개 작품의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희․증산 공공주택지구는 서울시가 2018.12.26. 발표한 8만호 추가공급 세부계획 중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빗물펌프장 상부를 활용하여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주거트렌드를 선도하고 도시공간을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시는 설계공모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용역자를 선정한 후 2020년 사업계획 승인 및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공공주택 공급은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꼭 필요하며,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까지 OECD 평균 8%보다 높은 10% 이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택만 빼곡하게 짓던 기존 방식을 탈바꿈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생활인프라를 함께 조성하고 청년층에게 공급해 지역의 활력을 끌어 올릴 계획으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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