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동교동락’ 마을‧학교 사랑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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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동교동락’ 마을‧학교 사랑 나눔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9.07.2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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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고명경영고 외식경영과 학생들과 돈암1동 직원들이 직접 만든 빵과 두유를 홀몸어르신 26가구를 방문 준비한 선물을 지난 17일 전달했다.

구는 고명경영고등학교와 돈암1동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9년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동교동락’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을 관내 복지시설 및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것으로 지난 2018년에 이어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제과제빵 사랑나눔봉사는 동추진단이 모여 회의를 거듭한 결과 학생들과 학부모가 실습을 진행하고, 그 배움의 결과물을 주변의 지역사회 주민들과 나누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 진행했다. 

동교동락 사랑 나눔 실천 / 사진=성북구

학생 15명이 5개조를 이루어 학교 인근 풍림아파트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댁을 방문하여 폭염에 건강을 확인하고, 말벗도 되어드렸다. 이번 나눔봉사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만들고, 이웃에 혼자 계신 어르신들께 배달하면서 오히려 제가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라면서 “앞으로 동교동락 사업이 아니라도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명경영고와 돈암1동이 함께하는 동교동락사업은 학생들이 만든 빵을 마을에서 배달하는 사랑의 제과제빵사랑나눔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을 초대해 진행하는 제과제빵·바리스타 체험, 그리고 중학생 대상 진로직업체험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혜승 고명경영고 교장은 “마을과 학교가 생각을 공유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서로 도와가며 성장하고 싶다.”며 “2020년 학과개편을 단행해 서울 최초 고명외식고등학교로 탄생하는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학교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남수 돈암1동장은 “동교동락 사업 외에도 관내 학교들과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향후 관내 학교와 마을안전과 환경정화를 위한 학교봉사동아리 지원도 계획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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