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지구 강소‧벤처기업 연구개발 융복합 혁신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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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곡지구 강소‧벤처기업 연구개발 융복합 혁신거점 조성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7.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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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마곡산업단지 미 매각부지를 강소‧벤처‧창업기업을 위한 연구개발 융복합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시는 R&D센터 건립을 민간자본을 활용해 신속하게 R&D센터 건립을 추진, 다양한 산업 분야의 강소기업과 연구원들이 일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스타트업·벤처기업의 발굴부터 육성까지 모든 지원이 가능한 융복합 R&D센터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지만 재정기반이 약한 강소‧벤처‧창업기업의 조기 입주를 이끌고, 마곡산업단지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며 동반성장하는 R&D 융복합 혁신거점으로 만들어 간다는 목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마곡산업단지 잔여필지 중 ‘D18BL에 강소기업을 위한 입주‧연구개발 공간을 건립하는 내용의 R&D센터 개발사업 민간사업자를 오는 10월 공모한다고 밝혔다. 마곡산업단지 내 건립 예정인 총 8개 R&D센터 중 민간자본으로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현재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공공사업으로 1개소가 진행 중이다.

한편,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상부지를 마곡도시개발사업 조성원가 수준으로 분양, 토지분양가격이 주변 시세의 1/3 수준으로 개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만큼 강소기업의 참여문턱이 낮아져, 저렴한 분양(임대)가로 그동안 사옥을 보유하기 힘들었던 강소‧벤처‧창업기업의 입주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R&D센터 개발 후 일정기간동안 업무 및 지원시설을 직접 임대·운영함으로써 입주기업들 간의 소통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R&D 센터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중소‧벤처‧ 1인 창업기업들에게 임대공간을 최대한 제공하고 연구기업 지원시설인 근린생활시설·복지시설을 민간사업자가 직접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부동산개발업을 등록한 자이면서 마곡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서 허용하는 업종 외 부동산임대업, 부동산공급업 또는 부동산신탁업을 업무로 하고 있는 자이어야 한다.

김선순 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최고 수준의 마곡R&D센터가 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민간 사업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대상용지 위치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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