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생활 향상과 구민 복지와 생활문화 향상에 기여”
상태바
“소비생활 향상과 구민 복지와 생활문화 향상에 기여”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0.14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진생협 윤여운 이사장
윤여운 이사장

【광진투데이=이상엽 기자】 행복중심 생협은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생활 속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만든 조직이다. 생활 속의 문제를 개인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에 모인 조직으로 참여한 사람 모두 조합원으로서 책임이 따른다. 행복중심 생협에서 취급하는 식품, 음료, 화장품, 각종생활용품은 조합원 스스로가 구매하고 평가해서 소비생활의 향상과 구민의 복지와 생활문화에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

전국적인 조직망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행복중심 생협, 그 중심에 있는 광진생협 윤여운 이사장의 말을 들어봤다.

=기자 : 광진생협의 정식 명칭은 어떻게 되나요?
▶윤여운 이사장(이하 윤 이사장) : '행복중심 광진소비자생활협동조합'입니다. 광진구의 주민들이 올바른 소비생활을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었는데 저희 광진생협은 행복중심 생협연합회라는 전국적인 모임에 속해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광진생협 바느질 소모임

=기자 : 올바른 소비생활이란 무엇을 뜻하나요?
▶윤 이사장 : 사람이나 환경에 해롭지 않은 식품과 생활재를 이용하자는 겁니다. 가능한 농약이나 유해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식품을 먹고, 유해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생활재를 이용함으로써 몸을 건강하게 하고 환경을 깨끗하게 해서 다함께 행복해지자는 거죠.

=기자 : 생협에는 한살림, 아이쿱 등 여러 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광진생협의 특징이 있나요?
▶윤 이사장 : 가장 큰 특징은 광진구의 토종 생협이라는 겁니다. 애초에 광진구 주민들이 모여서 시작한 생협이기 때문에 광진구의 주민모임이나 사회적경제조직들과의 관계가 긴밀합니다. 그러다보니 지역축제에도 참여하고, 광진구 사회적경제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소비 중심이 아니라 생활운동 중심의 생협을 지향한다는 점입니다. 즉, 건강, 환경, 공동체 등과 관련된 활동을 중요시 합니다. 아직은 활동이 미흡하지만 생활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산층과 서민을 함께 아우르는 생협입니다. 소비 수준이 높은 분들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도 건강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와 생활재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매장을 통해 지역의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는 것도 우리 생협의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광진생협매장 내부

=기자 : 현재 조합원들은 몇 분이나 되나요?
▶윤 이사장 : 광진생협이 2013년에 처음 만들어질 때는 300명 남짓의 주민들이 모여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조합원들이 600명 정도 됩니다.

=기자 :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주인이라고 하는데 광진생협은 어떻게 운영이 되나요?
▶윤 이사장 : 조합원을 대표하는 100명의 대의원이 정기총회를 통해 이사를 선출합니다. 이사는 15명으로 매달 이사회를 통해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무국에서 이사회의 결정내용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 일반 조합원들은 광진생협 활동에 어떻게 참여하나요?
▶윤 이사장 : 일상적으로는 밴드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을 합니다. 좀 더 관심이 많은 분들은 생활재위원회, 바느질모임 등 소모임, 행복나눔장터, 생산지체험, 환경사업단, 복지사업단 등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기자 : 요즘 경제가 어려운데 경영 상황은 어떤가요?
▶윤 이사장 : 저희도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해서 공동구매, 기관 정기 방문 공급, 급식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생협의 독자적인 생존보다는 지역의 다양한 경제조직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숍인숍, 광진 사회적경제 활성화 매대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불량식품이나 가습기살균제 같은 것들이 문제가 될 때마다 건강,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 점차 생협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지는 추세라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광진생협 이사회 광경

=기자 : 운영과 관련해 광진생협만의 획기적인 정책이 있나요?
▶윤 이사장 : 네, 배달입니다. 이용의 편의를 위해 광진구 관내는 3만원 이상이면 배달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기자 : 광진생협에 관심 있는 분들이 조합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윤 이사장 : 광진생협으로 전화 한 통 주시면 됩니다. 매장을 직접 방문하시면 더욱 좋고요. 그리고 행복중심생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광진생협 행복나눔장터

=기자 : 끝으로 독자들께 전할 말씀이 있다면?
▶윤 이사장 : 광진생협은 광진구의 바람직한 변화를 꿈꾸며 만들어졌습니다. 바람직한 변화는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올바른 생활운동을 통해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죠. 그런데 일단 생협이 운영이 잘되어야 이도저도 가능하겠더라고요. 조합원에도 가입해주시고, 이용도 많이 해 주시고, 활동에도 적극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상엽 기자】
<행복중심 광진생협>
광진구 뚝섬로 659 (자양동, 성자초등학교 건너편)455-9390
홈페이지 : www.happycoop.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