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고 토론해요!” 독서동호회 서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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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고 토론해요!” 독서동호회 서유당
  • 강서양천신문 남주영 기자
  • 승인 2017.01.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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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제가 있는 독서토론모임 ‘서유당’ 독서토론으로 봉사까지 활발

정유년 새해를 맞아 올해의 목표로 ‘독서’를 결심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신년을 맞이해 애독가들은 어떤 책을 읽을지 궁금해 강서도서관의 성인 독서동호회 ‘서유당’을 찾았다.

서유당(회장 홍지선)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책을 읽고, 하나의 논제를 가지고 토론하며 서로의 생각을 배워나가는 독서동호회다. 한 달에 2회, 만날 때마다 정해진 순번에 따라 회원 1명이 읽을 책과 읽으면서 생각할 논제를 정해주면 다음 모임에서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014년 강서도서관에서 진행되었던 독서토론수업이 계기가 된 동호회로서, 단순히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발제자가 정한 논제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누는 것이 서유당만의 특징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서유당의 또 다른 활동의 축은 바로 봉사활동이다. 특히 작년에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던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찾아가는 독서토론단’ 봉사활동은 서유당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예다. 서울도서관이 주최한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 중 하나인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책에서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논제를 각 연령대별로 만들어 작은도서관과 학교 및 유관기관을 찾아가 토론수업을 진행하는 봉사활동을 펼친 것. 한 번 활동을 시작하면 약 6개월 동안은 자체적으로 독서토론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봉사에 주력할 정도로 서유당 회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는 활동이다.

책을 사랑하고 또 봉사하는 마음을 가진 마음 부자들이 모인 곳, 서유당. 현재 활동하고 있는 10여 명의 회원들은 서유당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들음으로써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알게 된다”고 한다. 덕분에 세상을 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졌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또 책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게 되고, 서로 다른 직업과 연령층의 사람들이 권하는 다양한 분야의 좋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회원들에게 있어서 이제는 평범한 생활 속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된 서유당은 올해도 회원들을 주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초에는 새로운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함께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토론하며 배우고 싶다면 문을 두드려보자. (02-3219-7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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