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한-아프리카 말라리아 관리 국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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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한-아프리카 말라리아 관리 국제 컨퍼런스’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8.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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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퇴치 전략 수립 및 파트너십 구축 위한 토의 진행

한국 말라리아 전문가·NGO단체, 아프리카 보건 관계자 참석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지난 17일 ㈜신풍제약(사장 장원준)과 서울플라자호텔에사 ‘한-아프리카 말라리아 관리 국제 컨퍼런스’를 가졌다.

이날 국제 컨퍼런스에는 한국 말라리아 전문가 및 아프리카(나이지리아, 카메룬, 콩고 민주공화국, 남수단, 기니, 부르키나파소, 우간다, 말리, 니제르) 보건 관계자, 국내 NGO 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 컨퍼런스는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가별 보건 전략과 기생충증 및 감염성 질환 관리에 대한 16개의 연제 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건협 채종일 회장은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생충 퇴치의 역사를 소개하며 각국 전문가에게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동기를 부여했다.

이어 염준섭 연세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의 말라리아 관리와 치료 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은 신풍제약의 소외열대질환(NTD)에 대한 장기간의 기여 내용과 말라리아 치료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아프리카 보건 관계자 및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 관계자는 각국의 말라리아 현황과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말라리아 퇴치 미래 전략 수립 및 상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아프리카 보건 관계자들은 한국 방문 기간 동안 건협 경기도지부와 강서구 화곡동의 기생충박물관 등을 방문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선진 의료시설과 우리나라의 기생충 퇴치 역사를 견학하며 보건정책적 마인드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아프리카 보건 관계자들의 열정이 대단히 인상 깊었다”며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계기로 말라리아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말라리아 퇴치에 대한 우리나라의 전문 지식을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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