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돼 주민들을 위한 피서지 역할 톡톡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7일 자양고등학교 운동장에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장을 설치했다.
자양3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준비한 이번 물놀이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여름방학 특화 프로그램이다.
‘자양3동 신나는 물놀이 체험’은 7일 하루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돼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피서지 역할을 했다.
이용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5~10세 이하 어린이로, 이용객이 붐빌 것을 고려해 미리 선착순 신청을 받았다. 총 300여명의 아이와 학부모가 참여 신청을 했고 현장에서 추가 접수를 받았다. 또한 1부(11시~13시)와 2부(13~16시)로 이용시간을 구분해 운영했다.
이 곳에서는 각각 100명씩 수용 가능한 사각 물놀이장을 유아용과 아동용으로 나눠 2개 운영했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시간별로 50분 운영 후 10분씩 휴식을 가졌다.
한 편에는 가족단위 주민들을 위한 먹거리 장터를 열고, 참여자 전원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나눠주기도 했다. 또 아이들 물총싸움과 기다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물총쏘기 게임 등 깜짝 이벤트를 열어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즐기는 장으로 꾸며졌다.
이 날 김선갑 구청장은 현장을 찾아 아이들에게 소감을 묻고, 물총쏘기 이벤트를 참여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부모들은 멀리 피서갈 필요 없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볼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심심한 방학에 친구들과 물놀이 하며 시원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