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등학생 71명, 국회-교육청 대상, 학폭위 인권개선책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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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등학생 71명, 국회-교육청 대상, 학폭위 인권개선책 전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8.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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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자원봉사 인권 워크숍을 통해『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청소년 인권개선 정책 7가지』를 수립하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국회와 교육청에 직접 전달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청소년 인권개선 정책은 학폭위 구성에 당사자인 ‘학생’을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총 7가지안건으로 구성된다.

이 활동은 청소년 문제에 정작 배제돼있던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인식하고, 나아가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사회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학폭위, 우리가 한 번 해볼게요!’ 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 청소년 자원봉사 인권 워크숍은 전 과정에서 학생들이 중심이 돼 진행됐다.

한국법조인협회 공익인권센터장 전정환 변호사는 “청소년들과 자원봉사로 그들의 인권문제를 이야기해보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다. 청소년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활동이 되어 의미가 깊다.” 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곳에서도 인권 관련 봉사를 해봤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까지 해본 것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 이슈와 인권 문제에 관심이 생겼고, 나 역시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느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와 행동이 모여, 큰 영향력을 발휘해내는 모습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 청소년들이 이번 봉사활동으로, ‘자원봉사’라는 것이 인권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통해 우리 삶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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