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서울 둘레길 역사문화 페스티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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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서울 둘레길 역사문화 페스티벌 열려
  • 중랑신문
  • 승인 2019.08.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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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일환인 산악마라톤대회 / 사진=중랑구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망우산 일대에서 ‘2019 서울의 둘레길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페스티벌’을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는 한국산악마라톤연맹이 주최하고 중랑구가 후원하는 행사로 24일 오후에는 전야제인 「달밤! 산에 어울林 축제」가 펼쳐지며 25일에는 산악마라톤과 걷기 대회가 이어진다.

오는 24일 전야제에는 ‘내가 만든 UCC로 중랑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세요!’라는 주제로 한 중랑UCC공모전이 열려 망우묘역 인물들을 생동감 있게 만나 볼 수 있다. 이어서 김정열, 박강성, 홍서범 등의 신명나는 공연도 펼쳐진다.

‘제4회 강북3산 전국산악마라톤 및 인문역사기행 걷기대회’는 25일 오전 8시에 시작 전국의 2천여 명의 산과 마라톤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참석하여 망우산-용마산-아차산을 이어 달리는 산악마라톤과 역사문화기행 걷기로 구성된다.

산악마라톤대회는 망우리공원 운동장을 출발해 중랑캠핑숲을 지나 용마산 깔딱고개를 경유하는 10km 부문과 중랑캠핑숲, 용마폭포공원을 거쳐 아차산 관리사무소를 경유하는 20km 구간이 마련되어 있다.

인문역사기행인 걷기대회는 망우리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계신 역사 인물들을 탐방할 수 있는 코스로 거리는 7km이다.

대회참가는 10km, 20km 산악마라톤, 7km 걷기 대회 등 3개 종목 중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대회티셔츠가 제공, 완주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품도 수여된다.

특히 행사가 펼쳐지는 망우산은 만해 한용운, 위창 오세창 선생 등 민족대표 33인과 방정환, 지석영, 이중섭 등 애국지사, 문화예술인들의 시대정신이 오롯이 담긴 뜻 깊은 장소로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되돌아보고 애국지사를 기리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망우산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등산객의 발길을 끊이지 않는 서울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며 역사적인 공간”이라며 “둘레길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웰컴센터 착공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산을 찾을 수 있고 우리나라 역사를 재조명 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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