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정선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기획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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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정선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기획 전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9.08.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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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석 작가 ‘조선후기 궁중기록화, 의궤를 펼치다’ 展
<사진-<대사례의궤도>, 한지에 석채, 75.0×58.0㎝, 2018>

겸재정선미술관(관장 김용권)은 오는 9월6일부터 24일까지 19일간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기획 전시로 <조선 후기 궁중기록화, 의궤(儀軌)를 펼치다_황치석> 展을 제1·2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윤겸(潤謙) 황치석 작가는 20여 년간 ‘궁중기록화’, ‘궁중장식화’부터 서민들의 민화까지 폭넓은 제재를 완벽하게 재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역사적인 사실 이해와 가치를 오늘에 재조명하고자 하는 소명의식을 갖고 작업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이번 특별 전시는 황치석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인 <대사례의궤도>, <원행정리의궤도>, <왕세자입학도>, <철종가례반차도> 등 조선 후기 궁중기록화를 중심으로 선별해 보여준다.

그는 이러한 작품 제작을 위해 조형적·재료적·내용적 연구와 함께 전통 방식을 철저히 따르고 있으며, 그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야말로 조선시대 화원이 오늘날에 다시 되살아나 그려낸 것처럼 거의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

김용권 겸재정선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역사적 사실 이해와 가치에 대해 심도 있게 조명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작가가 전시 공간의 사정으로 인해 전체를 펼쳐 전시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전체를 펼쳐 보임으로써 의궤 속 회화적 그림들과 더불어 반차도의 전체 행렬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개막식은 9월6일 오후 4시 겸재정선미술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전시 관람료는 성인 1천 원, 청소년 및 군경 500원(단체 관람시 성인 700원, 청소년·군경 300원)이다. 단, 만 6세 미만과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2-2659-2206~7)

황치석 작가는 현재 조선왕조문화예술교육연구소 소장, ㈔국가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회원, ㈔한국미협 회원, ㈔황실문화재단 고문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전통상품공모전 장려상(2017), 대한민국명인명품대전 우수상(2016) 등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는 강서문화원·겸재정선미술관이 주최하고, 강서구·강서구의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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