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여상, 2020년 ‘서울신정고’로 교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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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여상, 2020년 ‘서울신정고’로 교명 변경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9.08.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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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상업계 이미지 탈피, 학교 정체성 부각
<사진-ⓒ신정여상 학교 홈페이지>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선복)의 학교명이 내년 3월1일부터 ‘서울신정고등학교’로 변경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초 신정여고를 비롯한 특성화고 8곳의 교명 변경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름이 바뀐 특성화고는 강서구 신정여자상업고(새 교명 : 서울신정고), 중구 경기여자상업고(서울의료보건고), 성북구 고명경영고(고명외식고), 관악구 광신정보산업고(광신방송예술고), 강남구 단국공업고(단국대학 부속 소프트웨어고), 은평구 동명여자정보산업고(동명생활경영고), 종로구 서울국제경영고(서울문화예술고), 노원구 인덕공업고(인덕과학기술고) 등이다.

각 학교들은 인기가 떨어진 ‘상업·공업·산업’ 등의 단어 대신, 사회 수요에 맞춰 학과 개편을 진행한 뒤 정체성이 명확히 드러나도록 교명을 변경했다.

신정여상의 경우 ‘사립고등학교 명칭 변경인가 신청서’를 통해 ▲교명 변경에 대한 모든 구성원(재학생, 이사회, 동문, 교사)의 공감대 형성 및 요구 ▲현재 교명은 2020년도 학과 개편에 따른 운영학과를 홍보하거나 대외적으로 안내할 때에 정체성이 모호함 ▲교명 변경을 통해 학교 이미지 향상과 안정적인 신입생 확보 및 특성화고 인식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 도출 ▲서울의 전통 있는 사학으로서 정체성을 부각시키고자 서울 명칭을 사용하고자 한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의 경영사무과를 폐지하고 웹크리에이터과, 생활체육과를 신설하는 등의 학과 개편 계획도 공개했다.

한편, 학교법인 인권학원은 1978년 1월30일 화곡여자상업고등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개교한 뒤 1980년 3월1일 지금의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로 한 차례 교명을 변경한 바 있다. 신정여상은 현재 학교 홈페이지를 개편해 ‘서울신정고’로의 교명 변경과 학과 신설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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