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병원 셔틀버스 확대 운영…공공의료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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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병원 셔틀버스 확대 운영…공공의료 접근성↑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9.09.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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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휠체어 탑승 버스 가양·등촌 노선에 투입
<사진-강서지역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

강서구 주민들의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양천구 신정동) 의료 서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남병원은 강서 지역주민이 공공의료 서비스를 보다 가깝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강서구 방화 지역과 가양·등촌 지역에 25인승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화곡역 경유는 물론, 10월부터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셔틀버스를 가양·등촌 노선에 추가 투입해 서남권역 주민들의 건강권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김용연 의원(민주당, 강서4)은 “타 자치구에 비해 공공병상 수가 월등히 낮은 강서 지역에의 서남병원 셔틀버스 운행은 지역사회의 공공의료 접근성 개선 및 건강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시립병원이 주도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송관영 서남병원장은 “휠체어 탑승 가능 셔틀버스의 운행 등 이번 셔틀버스 확대 운행으로 강서 지역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공공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공공의료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주신 김용연 의원 및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병원은 앞으로 시설 및 기능 보완을 위한 병원 증축을 실시해 외래진료 공간 추가 확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최적화 병동 확보 및 운영, 특성화 구역 재구성 등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심·뇌혈관 질환으로 대표되는 급성기·중증질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모성·소아·노인·장애인 등 의료약자를 위한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충실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연 의원은 “서남병원이 강서·양천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는 데 감사드리며, 이번 셔틀버스 확대 운영이 모든 시민이 공공의료 서비스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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