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학교 1텃밭’ 확대…63개교에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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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학교 1텃밭’ 확대…63개교에 추가 조성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9.09.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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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우장·백석초, 수명중, 대일고 등 11곳 대상

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15개 자치구 63개교에 학교텃밭을 조성한다. 현재(’19년 8월) 서울 소재 초·중·고 총 1,356개교 중 22%에 해당하는 학교(301개)에 텃밭이 조성, 운영 중이다. 강서구에는 우장초, 백석초, 가양초, 양천초, 등촌초, 등원초, 등서초, 등촌중, 백석중, 수명중, 대일고 등 11곳에 학교텃밭이 조성된다.

시는 ‘1학교 1텃밭’을 목표로 학교 내 텃밭을 조성 중이다. ‘텃밭 가꾸기 활동’이 학생들이 생명과 공동체적 가치의 소중함을 현장에서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올해 추가 조성되는 텃밭은 학교 전체 공간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텃밭으로 조성한다.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한 노지텃밭 외에도 덩굴식물을 활용해 학교 벽면에 조성되는 녹색커튼, 협소한 공간에도 조성이 가능한 파이프팜을 만든다. 또한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도 학생들이 텃밭을 가꾸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농업교실을 조성한다.

특히 학생들이 텃밭 체험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함께 재배하고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나’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적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텃밭 교육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전문가-학생-선생님’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할 예정이다.

학교텃밭 조성 목표와 운영가치를 공유하고 확대하기 위해 63개교에는 학교 정문과 텃밭 조성 장소에 표지판을 설치하고, 학교텃밭 조성부터 운영 과정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SNS 등을 통해 확산하는 등 학교텃밭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학교텃밭 조성은 단순히 도심 내에 텃밭 활동공간을 늘리는 차원이 아닌, 우리 미래사회 전체를 위한 장기적 투자의 개념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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