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충전소에 정비업소까지’ 인근주민 삶의 질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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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충전소에 정비업소까지’ 인근주민 삶의 질 피해 호소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9.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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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동 복지충전소, 소음 및 차량 출입 등 주민 불편 가중
<사진-신정동 LPG복지충전소 >

주민들 ‘높은 옹벽 설치해 소음 최소화하는 조치 시급’ 요구

 

주거지역 인근에 위치한 자동차 LPG충전소가 소음 및 빈번한 차량 이동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해결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양천구 신정동 인근에 위치한 A복지충전소는 각종 차량의 LPG 충전뿐만 아니라 편의시설(오일 교환, 타이어 교환, 편의점 등)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이 충전소에는 택시, 화물운송차 등이 빈번하게 찾고 있는데 이로 인해 인근 주거지역 아파트 주민들이 차량의 소음, 빈번한 주정차 차량의 이동 등으로 삶의 질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 주민들은 현재 LPG충전소만으로도 현재 피해를 입고 있는데, 충전소 바로 인근에 자동차 정비업소가 허가를 받고 정비업소 설치를 위한 공사가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정동의 한 주민은 “이곳의 주민들은 택시뿐만이 아니라 화물자동차 같은 차량 등의 소음뿐만이 아니라 토양오염의 위험에 대해서도 우려를 갖고 있고, 결과적으로 주민들은 주민들의 삶의 질에 피해를 가지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지금도 살기 어려운 상황인데 충전소 인근에 자동차 정비업소도 허가를 받고 영업을 하게 되면 주민들은 더욱 힘든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해당 충전소 인근에 들어 설 자동차정비업체는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 제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양천구청 관계자는 “이 지역에 2014년 장례장 설립을 추진했었는데 소송에 져 장례장 건립은 무산되었고, 올해 2019년 충전소 인근 부지(북쪽 부분)에 자동차정비업체 허가가 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편을 주고 있는 해당 충전소를 이전해야 하며, 아니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충전소 인근에 높은 옹벽을 설치해 소음을 최소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보장해 주는 조치를 시급히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복지법인으로 운영 중인 A복지충전소는 서울·경기지역에 현재 10여 개소의 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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