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리여행 고고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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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여행 고고 페스티벌 개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9.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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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시

서울시가 여행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국내 여행사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관광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국내로 돌려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고, 관광업계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은 오는 9.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10시부터 18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총 140여개의 각종 홍보 및 체험부스가 마련되는 이번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은 크게 국내여행 홍보전, 평화관광 특별전, 지역 농수산물 판매전 등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국내여행 홍보전’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지역의 대표 명소와 축제 등 국내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들로 구성된다. 지방자치단체 홍보부스, 국내여행사의 여행상품 홍보부스, 마을관광 홍보부스, 국내여행 홍보관 등으로 구성하여 국내관광 활성화와 지역상생에 기여할 계획이다.

평화관광 홍보관에서는 ‘9‧19 평화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평화관광 홍보관’도 준비했다. 특히 9.18일 서울시와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DMZ 평화지역 10개 지자체(옹진군‧강화군‧김포시‧파주시‧연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가 참여해, 각 지역의 평화관광을 홍보하고, 특산물도 전시, 판매하여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DMZ 평화지역 10개 지자체를 대표하는 관광지와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는 ‘평화관광 사진전’이 진행된다. 강화군 평화전망대, 파주시 임진각, 화천군 평화의 댐, 고성군 통일전망대 등 평화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와 함께 해당 지역의 맛을 대표하는 향토음식도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여행의 맛’ 부스에서는 전국 각지의 전통음식을 시식해볼 수 있고 조선시대 궁중의 다과과식 만들기(서울), 향토떡 꽃산병(충청도) 등 향토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진행한다.

지역 농수산물 판매전은 서울광장 서편에서는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지역 농수산물 판매전이 개최된다. 대일수출이 많은 김, 다시마, 김치류 등 일본수출규제 지속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농수산물, 풍년농산물을 포함하여 약 40여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각 지자체가 추천하는 농가들로 구성된 이번 농수산물 판매전에서는 사과, 마늘, 굴비 등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여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시중가에 비해 10~3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접하고 있는 DMZ 평화지역 10개 시‧군과 평화관광 상생협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나간다.

시는 오는 18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옹진군‧강화군‧김포시‧파주시‧연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등 10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DMZ 평화지역 10개 지자체장이 각 시‧군을 대표하는 평화관광 사진을 먼저 관람한 뒤, 협약서에 서명하고 한반도 모양의 꽃 조형물에 평화를 상징하는 데이지 꽃을 꽂아 ‘평화의 꽃길’을 완성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광장에서 진행 중인 ‘2019 우리 여행 GOGO 페스티벌’에 참여해 지자체별 홍보부스를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일본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행업계와 농수산물 생산업계 등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한 자리”로,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행사장에 찾아주셔서 국내여행 상품과 DMZ 평화관광 상품, 지자체 지역 명소 등을 둘러보시고 올 가을여행을 계획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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