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주 양천구의원, 주민 위한 효율적인 무더위 쉼터 운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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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주 양천구의원, 주민 위한 효율적인 무더위 쉼터 운영 촉구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9.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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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폭염종합대책수립, 주민피해 최소화 방안 강구키로

지난 6일 열린 양천구의회 제273회 임시회 회의에서 유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목1동, 신정1·2동)은 구정질문을 통해 ‘무더위 쉼터 운영’과 관련 집행부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효율적인 무더위 쉼터 운영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유영주 의원은 무더위 쉼터 운영과 관련 시비 보조금의 유형별 지원내역을 보면, 일반 쉼터 냉방비 항목에 민간시설을 지원하는 비용으로 7월과 8월에 월 10만 원씩 지원을 한다고 되어 있으나 지역 민간시설을 순찰한 결과, 대부분이 교회였으며, 평일에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을 하는 것이 맞는지 생각이 들 정도로 관리가 되지 않고, 이용자도 없어 과연 무더위 쉼터가 전반적으로 예산을 지원한 취지에 맞게 운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어르신장애인과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에 대한 현황을 보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출한 예산의 총액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민간시설을 포함한 모든 무더위 쉼터가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효율성 없는 예산 집행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무더위 쉼터 예산 전반을 검토하여 효율적으로 재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주민들의 보건 위생 안전에 관한 문제와 관련 관내 제빙기 설치 장소를 돌아다니며, 과연 민원인의 지적이 합당한지 확인한 결과, 민원을 제기한 주민의 의견처럼 제빙기 관리에 크나큰 구멍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한 주민들이 효율적으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야간 쉼터 운영을 재차 건의했다.

또한 유 의원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의 무더위 쉼터 운영안내에 있어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최소한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정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김정윤 행정안전국장은 홍보방안에 대해서 “앞으로 폭염취약계층 보호대상자 등에게는 폭염특보 시 무더위 쉼터 이용안내 및 폭염행동요령을 문자 일괄 발송하고, 재난도우미를 활용하여 거동이 불편한 폭염취약계층을 방문하여 건강을 체크하고 필요시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게 하는 등 더욱 더 실효성 있는 홍보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더위 쉼터 운영 개선방안과 관련 김 국장은 “내년부터는 동 주민센터 민원실 등 협소한 무더위 쉼터 개선을 위해 구청,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 강당을 폭염대책기간동안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많은 주민들이 편하고 자유스럽게 쉴 수 있도록 하고, 비용대비 효과가 적고 시설이용 협의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 야간 무더위 쉼터는 운영하지 않고 구청 양천홀 등을 활용하여 어린이와 어르신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형 쉼터로 운영하고 21시까지 운영하던 연장 무더위 쉼터를 22시까지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국장은 “경로당은 비회원이 회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제빙기의 위생관리를 위하여 디자인을 깨끗하게 통일시키고 사용 매뉴얼과 위생용품을 비치하고 수시점검을 실시하여 제빙기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는 한편 추후 제빙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지역 여건 및 쉼터에 맞는 용량의 제빙기를 설치하거나 생수 등 대체품을 비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생활안전체험관 강사가 쉼터를 방문 심장제세동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안전특강 등 교육을 실시해 무더위 쉼터 안전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이달 말 폭염대책 추진기간이 끝나는 대로 부서별 폭염추진사업 점검 및 개선방안을 마련, 유영주 의원이 제안한 사항도 검토·반영한 ‘2020년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해 폭염으로부터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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