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00회 전국체전 대비 주요 경기장 시설 개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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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00회 전국체전 대비 주요 경기장 시설 개보수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9.09.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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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운동장·신월야구공원 등 내외부 정비…대회·관람환경 개선
<사진-.목동운동장 휴게쉼터 및 녹지대>

KBS스포츠월드·서남물재생센터·마곡배드민턴장서도 경기 개최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는 오는 10월4일부터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개·폐회식 및 주요 종목의 경기가 열리는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 목동운동장 등의 경기장 시설을 개보수했다.

사업소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가 서울시로 확정(’15.1.27.)된 이후 2016년 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약 550억 원을 투입해 잠실종합운동장, 목동운동장, 효창운동장, 신월야구공원, 구의야구공원의 시설을 개보수해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만반의 준비를 다해 왔다.

그 중 야구, 축구, 소프트볼 대회가 열리는 목동운동장, 효창운동장, 신월 및 구의야구공원은 원활한 경기 진행과 시민·방문객들의 편의 개선을 위해 주요 시설을 정비했다.

목동주경기장의 경우 전체 관람석을 2016년부터 ’18년까지 전면 교체했다. 특히 좌석의 폭을 기존 400㎜에서 500㎜로 확대하고, 접이식 관람석으로 교체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총 좌석수는 2만236석에서 1만5511석으로 줄어들었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목동운동장 내 주경기장 주변과 목동주경기장 남문 앞 교통섬에 느티나무를 포함한 86종 6만4329주(본)의 수목 및 초화를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휴게쉼터, 벤치 등의 휴게시설도 설치했다.

목동주경기장 주변의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기 위해 보도는 특수블럭 포장으로, 차도는 아스팔트로 포장해 경기장 이용 시민의 편의 및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통행에 지장을 주는 수목을 폐기하고 수목 보호대 및 표지판 설치, 차선 도색으로 보행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사진-.목동주경기장 관람석 의자 교체>

원활한 전국체전 경기 개최를 위해 조명, 음향, 전광판 등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해 선수들이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했다.

목동주경기장의 기존 조명을 철거하고 정전 시 즉시 재조명 가능한 조명을 설치했으며, 고효율의 LED 등기구를 설치해 안정적인 야간 경기가 가능할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토록 했다.

또한 화질 저하 및 경기·행사 시 잦은 고장을 일으킨 목동주경기장의 전광판을 교체하고, 경기장 내외벽 보수 및 목동주경기장 4곳, 목동야구장 4곳의 노후된 조명탑 보수 및 중방식 도장으로 개보수해 쾌적한 경기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밖에 목동운동장 음향설비 개선, 신월 및 구의야구공원 펜스 보호패드 교체, 목동야구장 관람석 바닥 개선 등 선수들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한 경기 환경을 갖췄다.

강서구의 KBS스포츠월드와 서남물재생센터에서는 제100회 전국체전의 유도와 정구 경기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의 당구 경기가 마곡실내배드민턴장에서 개최된다.

김정열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참가 선수 및 방문객들이 대회를 통해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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