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고 마을공동체 모임 ‘모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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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고 마을공동체 모임 ‘모자’ 출범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9.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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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마을길 조성 등 지역사회 연계활동 추진

강서고등학교(교장 직무대리 최진원) 마을공동체 모임인 ‘모자’가 지난 17일 강서고 융합미술실에서 학부모와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했다.

학부모와 학생으로 이루어진 마을공동체 모임 ‘모자(母子)’는 머리에 쓰는 ‘모자(帽子)’처럼 양천구 목4동 마을에서 추울 때도 더울 때도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모자의 활동과 운영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자치활동으로 진행되며 월 1회 기획회의를 거쳐 마을공동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서고등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2017년 학교 인근 목사랑 전통시장에서 학생들이 상가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비롯 과학, 예술분야의 활성화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상인회장과 미팅을 통해, 상가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삭막했던 학교 투병 방음벽에 버드세이버 독수리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으로 환경 개선을 선도하는 활동도 가졌다.

2018년에는 목2동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초등학생들과 고등학생이 함께 학습 멘토링과 놀이, 체육을 진행했다. 2019년에는 활동을 확대하여 학교 인근 봉제산에 올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새들이 집을 지을 수 있도록 새 둥지를 설치했다.

2017년부터 마을공동체 활동을 연계하고 있는 미술교사 김성대 씨는 “마을이 곧 학교이고 학교가 곧 마을이다. 강서고등학교는 지리적인 위차가 마을 안에 있으며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이 많은 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 많다. 교사로서 마을과 학교를 잇는 주선자이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강서고 마을공동체 모임 ‘모자’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마을길 만들기, 중학교 학생들과의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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