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분다리전통시장...청년 야시장 개장
상태바
강동구, 고분다리전통시장...청년 야시장 개장
  • 강다영 기자
  • 승인 2019.09.30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녀도 청년야시장 / 사진=강동구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고분다리전통시장에서 ‘청년 야시장’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서 운영하는 청년 일자리 기회 제공을 위한 테스트베드 ‘청년 야시장’은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으로 집중되는 상권 변화로 침체되고 있는 전통시장에 청년 상인을 유입해 신규 소비자층을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3일까지 만19세에서 만39세 이하의 예비 청년 상인들을 모집하고 품평회를 거쳐 30명의 청년 상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전통시장 판매 품목과 겹치치 않는 이색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야시장이 열리는 고분다리전통시장은 교통의 요지인 천호동에 소재하고 있어 지하철 5,8호선 천호역과도 가까우며,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분다리시장 입구부터 약 200m 구간에 걸쳐 수제버거, 스테이크, 치즈바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먹거리뿐만 아니라 드라이플라워, 수제 액세서리 등 핸드메이드 소품도 판매된다.

야시장을 방문한 고객은 판매자가 직접 만드는 제품을 그 자리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고, 예비청년 창업가는 본인의 판매품에 대해 고객의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거리 음악회,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해 야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야시장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전통시장 청년야시장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시험무대의 장을 제공하고, 청년들과 전통시장이 상생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