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1개 유아숲 가족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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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1개 유아숲 가족축제 개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10.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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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인왕산 빗물모으기 /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유아숲체험 가족축제를 오는 10월 19일 10시부터 13시까지 서울시 내 51개 유아숲체험원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흙을 밟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가 없어 면역력 저하, 비만, 정서장애 등 많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온 가족이 만끽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숲속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남산공원을 비롯 종로구 삼청공원 등 51개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되는 ‘유아숲체험 가족축제’는 유아숲체험원별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각 자치구별 사전 안내를 통해 참여기관을 신청 받았으며, 유아와 학부모 1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당일 현장접수가 가능한 유아숲체험원도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해당 자치구에 문의하면 된다.

제7회를 맞이하는 유아숲 가족축제는 가을의 풍성함과 다양한 색깔의 나뭇잎, 열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숲체험을 위해 올해부터는 10월로 축제시기를 늦추었다. 그로 인해 가을향이 물씬 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은 2011년부터 조성되어 현재 52개소가 운영 중으로,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 전인적 성장을 위해 만든 숲체험 공간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최근 인성교육의 대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숲체험을 온 가족이 함께 하여 웃음소리 가득한 행복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유아숲체험 가족축제’에 참여하는 부모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하루, 아이에게는 모험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하루로 추억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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