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학생 치과주치의' 사후예방 통합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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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학생 치과주치의' 사후예방 통합관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10.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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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치과주치의시스템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초등학교 4학년‧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이 전국 최초로 사후예방관리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며 아동별 맞춤형 통합관리 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2020년부터는 구강검진을 받은 학생들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치료나 구강보건 교육 콘텐츠 등 개인별 맞춤형 예방리포트를 제공한다. 검진을 받아야 할 시기에 아동 개인 휴대폰으로 알림도 해준다.

평소 아이의 양치질 습관에 따라 어느 부위를 더 닦아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칫솔질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며 양치질 습관도 점검해준다. 덴탈아이큐(Dental IQ)를 점검할 수 있는 퀴즈풀기 기능도 생겼다.

또한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사후예방관리서비스를 이와 같은 내용으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서울시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학년 학생들이다.

시는 ‘사후관리가 부족하다’는 치과주치의 사업 참여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후관리까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강검진의 사전‧사후 혁신적인 통합관리로 학부모‧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관 협력으로 구축한 ‘서울시 치과주치의 전산시스템(덴티아이)’를 올해 25개 자치구로 확대하며 전산 인프라 구축을 마쳤다.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적용해 사후예방관리 시스템을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특히 사후예방관리서비스까지 포함된 시스템은 지난 10월 초 ‘인터넷 에코어워드’ 상생혁신 대상을 수상하며 ‘구강건강통합관리’ 추진으로 혁신을 꾀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서울시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지난 8년간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6만여 명('19년 5만여 명)이 서비스를 받았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참여율도 45.4%('16년) → 48.9%('17년) → 64.3%('18년)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참여율은 70.8%에 달한다.

박경옥 서울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서울시 학생치과주치의 사후예방관리서비스 체계 구축으로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 등 서비스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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